천안아산제자교회 목회자연수보고서
연수일자: 2020년 8월 5일(수) ~ 8월 14일(목) 8박 9일
연수자: 성남수정로교회, 박요일목사/김남희사모
“아∼후회된다 좀더 빨리 올껄! (제자교회연수보고)”
1. 연수동기(연수前)
2002년에 목사안수를 받을 때가 기억납니다. 목사가 되자마자 아내가 “여보, 어떤 목사가 될 거야?”라는 말에 “어떤 목사? 그냥 목사지? 예배드리고, 심방하고, 애경사 챙기고 선교하는 것이 목사아냐?”라는 말에 “아니? 그런 목사말고 어떤 목사가 될 거야?”라는 말이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때는 아내의 말을 듣고 “도대체 어떤 목사를 원하지?”라는 충격을 받고 마음속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그 후 내 마음 속에 “어떤 목회를 하라는거지?”라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2007년 수정로교회 청빙과정을 거쳐서 후임목사가 되면서 기존교회의 실제적인 모습을 보면서 “왜 교인들의 가정은 이렇게 병 들었을까?” “왜 신앙과 삶이 일치하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 여러 과정을 통해 연구하다 최영기 목사님의 가정교회 책을 접하고나서 “가정교회가 답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지역목자였던 계강일목사님의 지도로 2014년에 목회자세미나를 참석하고 다음해 2015년도 3월달에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5년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나름 가정교회 원칙대로 한다고 했는데 왜 목장이 정체가 되고, 축이 돌아가지 않고, 목자 목녀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지, 담임목사로서 무엇이 문제인지,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알기 위해서 뭔가 코칭을 받아야겠다는 갈망과 함께 더 나아가 무엇을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을 찾고, 목회리더십에 대한 차이점이 무엇이 문제들을 분별해서, 더욱더 가정교회 정신을 담아 낼 수 있는 세부적인 원칙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많은 고민을 가지게 되었고, 성남글로벌지역에서 성남수정로지역장으로 분가를 앞두고 지역교회를 잘 코칭 할 수 있는 도움도 받아야겠다는 질문을 가지게 된 것이 연수동기입니다.
2. 연수과정(보고 듣고 느낀 점)
1) 연수관
“와∼아, 드디어 내가 제자교회를 와 보다니∼”기대를 가지고 제자교회를 보는 순간 “헐∼이런 곳에 무슨... 선한 것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 정신을 담아내는 교회를 보는 순간 기대했던 교회라기보다는 중고품으로 도배하는 듯한 낡은 교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맞은편의 연수관은 “그래 내가 원하는 곳이다”라고 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이지만 정말 성도님들의 피 같은 헌신으로 지어진 것을 발견하면서 내심 부끄러웠습니다.
자신들의 교회는 초라하지만 한국교회를 살려보겠다고 몸부림을 쳐서라도 빚을 내어 연수관을 지어서 연수하시는 한국 교회들을 위해 제공하려는 낡은 교회의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만일 자녀들을 책임지는 교회라면 연수관보다 내 교회 신축을 위해 더욱 신경 썼을 것인데 제자교회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한국 교회를 살리기 위해 순종하는 마음으로 연수관을 주님을 위해 내어드리는 제자교회 성도들의 모습과, 연합예배 후 식사할 장소가 없을 정도로 비좁은 곳에서 식사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선한 것이 없는 교회모습이지만, 하나님의 임재가 살아있는 대단한 교회”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수요예배
연수 첫날 연수 담당이신 서정근 목자의 친근한 인도로 연수관에 짐을 풀고 설레는 마음으로 수요예배를 참석하였습니다. 목사님 부흥회 출타로 드리는 선교보고와 고요찬 목사님의 기도인도를 통해 뭔가 이 교회의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은 연수 오셔야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3)담임목사 면담시간
나는 제자교육이나, 셀이나, 다른 훈련을 받아 본 적이 없는 목사입니다. 왜냐하면 목사인 나 자신도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려운데 우리 성도들은 더욱 어렵다는 판단에서 신약교회 정신을 담을 수 있는 것을 찾다가 가정교회 최영기 목사님을 만났고, 그리고 서울휴스턴교회 방식대로 5년을 하다가, 제자교회 심영춘 목사님을 만나면서 최영기 목사님이 세우고자 하신 가정교회 원판을 그대로 찍어내듯이 그 방향과 방법대로 제시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처럼 모든 가정교회 원리에 따른 원칙적인 매뉴얼을 제시하고 제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내용이 너무나 많아서 이곳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해답을 제공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남편들을 전도하는 원리가 무엇인지, 목사의 섬김과 목자의 섬김이 무엇이 다른지, 최목사님의 가정교회 목장을 세우는 표준안을 어떻게 세울 수 있는지, 왜 자기 멋대로 하면 안되고, 연합교회에서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 설교를 통해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지, 지금 내 설교가 무엇이 문제인지, 목장 인도시 어떤 원칙으로 해야 하는지, 영적인 부분과 육적인 부분을 어떻게 강약을 조절해야 하는지, 왜 나눔과 기도의 시간이 중요한지, 왜 목장에서 지켜야 할 표준안이 그렇께 중요한지, 목회자의 탐방과 방문의 차이가 무엇이고, 자녀가 한명이라도 왜 올리브 블레싱을 해야하는 이유들과, 목장 나눔시 어떤 주제로 정확하게 나누어야 하고 질문해야 하는 방법들과, 목사와 목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목장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선교지에 대한 지원과 원칙들이 무엇인지, 다음 세대는 어떤 과정을 통해 세워야 하는지, 위임하는 순서와 과정과 원칙들을 어떻게 전수해야 하는지, 간증을 자원하게 하는 방법과 원칙들이 무엇인지, 교회 사이즈별로 어떻게 가정교회 원칙을 준수하면서 가정교회 토양작업을 단계별로 스스로 자원하여 섬기는 분위기를 위한 방법들과, 사람들에게 의지적인 강력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주일연합예배에 대한 자세한 매뉴얼들, 예배자들이 관람지가 아닌 참여자가 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헌신하게 하는 각종 매뉴얼, 목장 모임이 어떻게 해야 즐거운 목장으로 할 수 있는 여러 원칙들을 제시하고, 목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원칙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목장에 대한 길라잡이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하듯이 강의해 주셨고, 삶공부를 통해 성도들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실제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단계를 거쳐 제자를 세울 것인지에 대한 원칙들과, 연합교회를 통해 삶공부를 통해 목장을 통해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내용이 더 많지만 숨이 차서 말로는 표현을 할 수 없고 연수 꼭 오셔야만 이해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4)목장탐방
제자교회 목장을 탐방하면서 제가 다녀온 1조는 “전문가 수준 되는 목장”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치 오랜 기간 동안 훈련되어온 목자 목녀의 리더십을 보게 되었습니다. 목원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과 함께 삶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어떤 방법으로 경청하고 진단해서 처방하는지 전문가 수준이었습니다. 심각한 문제 속에 낙심되는 것 보다 희망과 긍정과 살아계신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에 대한 믿음을 확신하면서 웃음으로 아품의 문제를 다루는 목자 목녀들의 모습을 통해 목회자로서 한 수 배워가는 믿음의 선배들이었습니다.
5)조별모임
조별 모임은 목자 목녀들을 위한 모임으로 각 목장의 영적인 문제와 목자 목녀 개인의 문제를 어둡지 않고 서로 격려하듯이, 힘을 주듯이, 세워주듯이 서로 서로 자신들이 품고 있는 선교해야 할 지역의 영적인 문제를 위해, 하나님 나라의 군장교처럼 작전참모들이 서로 모여 각 목장에서 성장하려는 영혼들을 어떻게 살려야 하는지, 어떻게 서로 지원해야 하는지, 어떤 기도로 후원 사격으로 악한 영들을 제거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회의를 하는 장소처럼 보였습니다. “아 이곳이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는 치열한 모임이구나!” 단순한 모임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6)1부 연합예배 & 아동부 예배 참석
아동부 예배 참석 전에 1부 연합예배 참석에는 아이를 앉고 예배드리는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찬양인도자도 아이를 앉고 하시는 분들, 유아들을 위한 특화된 예배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동부 예배를 참석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지도자들과 훈련이 잘 된 아이들을 보고 제자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7)주일연합예배
예배 시작 전 운영위원들의 심목사님과 간증자를 위한 안수기도를 담임목사실에서 한 후에 2층 본당으로 올라갔는데 오전 9시부터 참석했던 아동부들이 전부 연합예배를 드리기 위해 강단 제일 앞 지정 좌석에 앉아 2시간 30분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아이들이 저렇게 앉아 있을 수 있지?” 아이들도 이런 문화가 자리잡아서 그렇게 순종하는 줄로 알고 자연스럽게 예배자로서 찬양대에 서기도 하고, 말씀에 반응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왜 이런 통합예배를 드리는지, 주일연합에배의 모든 매뉴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현장을 직접 보고 목회 리더십의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8)목회 리더십
가정교회 세축 네 기둥이 잘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담임목사 리더십에 있음을 절실히 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담임목사의 리더십으로 각 축들이 돌아가게 하는 원리들이 무엇인지, 교회 건강과 교회 성장은 왜 담임목사에게 달려있는지, 일반적인 리더십과 가정교회 리더십이 무엇이 다른지, 목자의 역할과 담임목사의 역할과 그 리더십이 무엇이 다른지, 리더십을 통해 목자 하기 싫어하는 사람을 어떻게 목자를 하도록 하는 원리가 무엇인지, 목자들이 목장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하도록 도와 줄 수 있는지, 왜 담임목사가 방향지시를 끊임없이 해야 하는지, 왜 담임목사가 지치는 이유가 무엇이고, 그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가치부여를 위해 필요한 과정들이 무엇인지, 다양한 사람들을 움직이는 원리들과 목자들을 세우고, 성공하게 하고, 이를 위해 목회행정을 어떤 목적과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 많은 원칙들을 구체화해서 제시해 주고 있어서 목장을 하는 모든 교회들은 필히 연수해야 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9)생명의 삶
생명의 삶 1주차 참관했습니다. 꼭 와서 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몇 분 청강하시는 목사님들이 함께 하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왜 생명의 삶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10)목자 목녀 면담
목자 목녀들과의 면담에서 받은 가장 큰 깨달음은 담임목사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가정교회 전환시 힘들어했던 이야기, 그런 속에서 순종하게 된 것은 담임목사에 대한 신뢰가 형성이 되었던 이야기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섬김이 몸에 베어있어 전문가 수준의 경력을 가진 목자 목녀의 삶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 연수 후의 결심
연수 후의 나의 결심은 이것이다.
첫 번째, 딴 생각하지 말고 연수에서 보고 배운대로 내게 맡겨주신 교회에서 신약교회를 담을 수 있는 가정교회 정신과 원리들이 녹아 내릴 수 있도록 실행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2년 안에 평신도세미나를 개최하는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섬길 수 있는 13개 이상의 목장이 세워지도록 하기 위해서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기로 결심합니다.
세 번째, 나의 결심이 구호가 되지 않기 위해서 가정교회가 잘 되기 위한 매뉴얼 원칙대로 지속적인 가정교회 정신 다지기를 위해 한 번 정한 원칙은 치열하게 지키고 그 정신대로 살기 위해 치열하게 원칙을 지키도록 반복하고 실행해야 함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약교회의 정신을 담아냈던 서울휴스턴교회의 모델을 통해 살아내고자 하는 천안제자교회를 통해 성남에서도 이런 원판을 복사하고 찍어낼 수 있는 허브(hub)교회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4. 감사
연수기간 중에 주님이 꿈꾸시는 교회를 세우고자 모든 열정을 담아 목이 터져라 호소하고 설득하시는 심영춘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면담을 통해 너무나 많은 부조한 부분을 발견하게 해 주시고 실행 할 수 없는 부분들을 다양한 과정을 통해서 리더십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울휴스턴교회가 살아내고자 했던 그리고 신약교회와 주님이 소원하셨던 그 교회의 원리들을 잘 이해하고 그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가정교회 설계도면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를 위해 제자교회 모든 목장과 목자, 목녀, 목원들이 담임목사의 리더십에 따라 순종하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가족 이상의 가족으로 연수관을 제공하고, 부족한 가운데서도 시간으로 여러 희생을 마다하고 도와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드립니다.
특별히 이정란 사모님을 통해 아침마다 국과 반찬을 날라다 주시고 필요할 때 그림자처럼 늘 함께 동행 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연수기간 처음부터 수고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박승신 목자님과 1조를 담당하고 의논할 것과 도움을 주시도록 섬겨주신 서정근 목자님, 면담으로 모든 질문을 해결해 주신 고용찬목사님 & 박영희사모님, 타이완목장 서정근목자님 & 양근혜목녀님, 키륵디즈스탄 문성일목자님 & 이혜진목녀님, 미얀마목장 김영철목자님 & 경연심목녀님, 마지막 연수 저녁까지 마다 않고 면담해 주신 카자흐스탄목장 장한수목자님 & 박선영목녀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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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어머∼왠일이야(제자교회연수)”
수정로교회 김남희 사모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3년쯤 되었을 때 무언가 삐거덕거림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가정교회 매뉴얼을 연합교회와 목장에서 경험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가정교회 매 단계 단계마다 실제적인 방향설정과 방법을 찾는데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컨퍼런스를 참석할 때마다 들려오는 조언들이 귀에 남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제자교회 연수를 권면하시는 목소리였습니다. 그렇게 기다림으로 시작됐던 제자교회 연수가 드디어 결정되엇습니다. 비록 전 세계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사태와 수 십년만의 장마로 혹시나 연수가 취소되지는 않을까 가슴 조렸지만 저의 염려와는 달리 심목사님의 결단과 교회의 섬김으로 연수를 정한 날짜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어머~진짜 왠일이야~’ 모든 것이 완비된 방과 주방! 만만치 않은 연수일정을 피곤치 않게 지켜줄 000침대가지 경험하지 않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완벽한 그 안락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최고의 연수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심목사님의 가정교회에 대한 열정과 이를 순종으로 따르는 귀한 목자 목녀들의 헌신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새벽 사랑 듬뿍 음식들을 나르시고 모든 일정을 뒤로 하신 채 오후2시 넘어 끝나는 강의후 함께 시간을 희생하시며 섬겨주신 이정란 사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연수원 필요한 물품들과 맛있는 간식을 수시로 제공해주신 박승신목자님과 경미숙목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첫날오전 심영춘목사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일단은 정말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열변가이시자 달변가이신 심목사님의 강의는 거침이 없었고 지금까지 목사님 스스로 가정교회를 세우기 위해 찾고 찾고 찾으셨던 방법과 지혜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무엇을 질문하던지 답을 주셨습니다. 매시간 무언가에 홀린 듯이 강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친절하신(^^) 심목사님께서는 치밀하고 세밀하게 정리된 수많은 문서와 정보들을 나누어주셨고 채워지지 않을 것 같았던 바인더가 강의 마지막 날에는 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심목사님의 강의 내내 흔들리지 않는 든든함과 복사(심목사님으로부터)된 열정!, 정확한 지침과 원칙들을 통한 가정교회 내공을 다지게 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유하신 것처럼 헌법에 시행규칙이 필요하듯 가정교회 매뉴얼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셨고 그 많은 연구와 노력에도 아직 내가 배울게 너무 많다고 하시며 겸손히 너털웃음을 보이셨을 때 가슴속 깊히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이분이 왜 이렇게 까지 하실까? 자신의 열정, 신약교회의 회복을 위해, 최목사님을 사랑해서, 사실 모든 수식어가 해당되겠지만 하나님께서 주님의 교회를 위해 준비하신 분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주일에 참석한 연합예배~ 제가 이 감동을 전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정확한 단어들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흡사 결혼식 같다고 해야 할까, 축제같다고 해야할까? 어깨가 들썩거리고 손뼉이 저절로 쳐지고, 구원받았다라고 외치는 영혼이 있는가하면, 양육된 제자들이 제자됨을 선포하고, 치열한 영적삶의 목회현장에서 잠시 연합교회로 모여든 수많은 목자목녀들의 기쁨과 열정들이 폭발하는 장소였다고나 할까~제자교회에 오셔서 보시고 느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젠틀맨이신 서정근목자님과 에너자이저이신 양근혜목녀님과 함께한 목장탐방에서 목자목녀들의 목회현장을 볼수있었습니다. 목원들을 위한 시간과 물질적인 헌신은 말할 것도 없고 기도와 영적 권면, 무엇보다도 목자목녀 스스로 연합교회중심, 영혼구원중심, 제자만들기중심의 표류하지않는, 변하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 닻을 내리고(심영춘목사님의 가르침) 살아내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내와 첫 만남에서 2시간동안 가정교회만 설명했다는 문성일목자와 이혜진목녀, 그리고 천사 같은 주원이, 저희 남편은 가정교회 최적화된 목자인거 같다고 소개하는 경영심목녀와 김영철목자~ 연수기간동안 보여주시고 섬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제대로 선택했구나! 역시 가정교회가 답이야~” 제자교회연수과정을 통해 가정교회를 시작했던 5년전의 첫기쁨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가족 그이상의 가족을 보여주신 목장과 담임목사님의 탁월한 리더쉽, 목사님, 사모님과 목자목녀임들 사이의 동역자 그 이상의 동역을 보여주신 심목사님과 이사모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안되는게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심영춘목사님)
기도하겠습니다. 빡빡한일정동안 수고많이하셨어요..목사님.사모님~강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