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부아프리카 목장의 어린이 목원 남에녹입니다. 우선 이 자리에서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고 간증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려면 생명의 삶을 꼭 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생명의 삶 공부를 신청했습니다. 솔직히 삶 공부를 한다는 것이 정말 따분하게 느껴지고 공부하기가 싫었습니다. 굳이 생명의 삶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아 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래도 해보자는 마음이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명의 삶을 시작해보니 제가 상상했던 삶 공부보다 더 즐거웠습니다. 매주 생명의 삶을 배울 때 마다, 예전보다 더 즐거워졌습니다. 고요찬 목사님 말씀을 듣는 것도 즐거웠고, 삶공부를 다 마치고 방방을 탈수 있던 것도 즐거웠습니다.

 

이번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 배운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좋아야 다른 이웃과의 관계가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가 지냈던 삶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동생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별로 좋지 않은데,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좋은 것 같았습니다. 매일 동생들이 짜증을 나게 하면 소리를 지르고 가끔 때리기도 했는데, 목사님께 관계에 대해서 배우게 된 후부터 이런 것들을 하지 않으니 동생들과의 관계도 더 좋아진 것을 보게 되어 삶 공부를 하고 난 뒤 하나님과의 관계가 조금은 좋아진 것 같습니다.

 

또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하는 것이 죄이고 그것은 제가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모든 것을 제 맘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기로 노력해보기로 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하기 전에는 누가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면 기도는 아예 하지 않았었는데, 삶 공부를 하고 난 지금은 힘들 때엔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정말 힘든일이 있어도 기도를 하려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기도하는 게 어려워 기도를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기도를 하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든지 기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삶 공부를 하면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8주 동안 어려운 공부를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 주신 고요찬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를 항상 기억해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 이정란 사모님 감사합니다. 매주 목장 모임에서 맛있는 저녁을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남부아프리카 목장 식구 여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를 위해 늘 고생하시는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부족한 간증을 들어주신 성도 여러분 감사드리고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