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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간증 심보미

 

안녕하세요. 저는 페루목장의 심보미 자매입니다. 먼저 생명의 삶 공부를 무사히 잘 마치게 하시고 간증의 자리에 서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매주 목장과 주일예배에 나가는 것도 익숙해졌고 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지만, 생명의 삶을 시작할 때쯤엔 저에겐 신앙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타의 모범이 될 정도는 아니어도 나름 신실하게 믿음 생활을 한다 생각했는데, 갈수록 목장과 주일예배 시간에는 은혜를 많이 받는 것 같아도 그 시간을 제외한 일상에선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자주 듣던 찬양도 멀리하게 되고 잠자고 일어날 때나 식전에, 그리고 생활 중간중간에 하던 감사 기도들도 의무적으로 입으로만 하고 실제로 감사함은 느끼지 못하곤 했습니다. 이러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던 참에 목자님께서 제게 생명의 삶 공부를 권유하셨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는 평일 저녁에 따로 시간을 내야 했기에 교회까지 오고 가기도 불편하고 시간을 빼기가 어렵단 이유로 저는 처음부터 일관적으로 아주 꾸준하게 목자님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목자님께서 다른 목원에게 생명의 삶 이야기를 꺼내기만 하셔도 민망하고 스스로 찔려서 눈을 돌릴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마침 평일 저녁이 아닌 주일예배 이후에 들을 수 있는 생명의 삶 특별반이 생겼고, 저는 이 소식을 듣고 나서 ‘아, 어떻게든 생명의 삶을 지금 꼭! 들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인가 보다’ 싶었습니다. 거절할 이유도 사라졌기 때문에 얼떨결에 같은 목장 목원들과 들어갔던 생명의 삶 공부는 이런 제 고민을 모두 없애주었습니다.

먼저,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과제로 내주시던 성경요약을 매주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들을 계속 묵상하고 성경 속 사람들의 일화를 보며 제 모습을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복습을 하면서 다시 한번 목사님께서 삶 공부 시간에 해주신 말씀들을 생각하며 평소에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일지 먼저 생각하며 행동하게 되었고, 그 동안 가끔씩만 했던 헌금을 매주 해야겠다는 결단이 서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로 정말 신기하게도 제가 한 주 동안 계속 고민하던 일이 있으면 그 주 생명의 삶 시간에 그 답이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선택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인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었다면 그 주 생삶 시간에는 그 고민에 대한 답이 수업내용으로 나왔습니다. 가끔씩은 ‘목사님께서 내가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지내는지 다 알고 계시는 건가?’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신앙생활이 삶 공부 덕분에 안정되었고 스스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낼 수 있어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부모님과의 트러블도 많이 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삶 공부를 시작하면서, 다른 목장 형제자매님들을 알게 되면서 더 재미있고 감사한 교회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는 생명의 삶 공부를 지금 안 들었으면 어쩔 뻔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생명의 삶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도 몸만 교회에 오고 생각은 세상에서 방황하고 다니는 상태였을 것입니다. 저처럼 신앙생활에 여러 가지 고민이 많고 중심을 잡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생명의 삶 공부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삶 공부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강의 해주신 심영춘 목사님, 늘 함께 기도해주신 이정란 사모님, 그리고 늦은 저녁시간에도 흔쾌히 저를 데려다 주셨던 많은 형제자매님들과 저희 페루목장 박정혁 목자님, 김미경 목녀님 그리고 같이 기도해줬던 페루목장 식구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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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박정혁 2020.05.25 22:17
    보미야, 수고했어!! 항상 주변 챙기는 보미가 넘 사랑스럽고 생삶 잘 마침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 profile
    김미경 2020.05.26 14:42
    보미야 생명의삶을 잘 마치고 목장에서도 교회에서도 잘 정착해 나가서 감사해₩~앞으로도 잘해보자~~
  • ?
    심영춘목사 2020.05.26 16:44
    보미야! 함께 해서 즐거웠다...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해주고, 들어주고, 숙제도 성실하게 해주어 목사님도 즐겁게 강의할 수 있었단다. 보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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