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교회는 정부의 지침대로 방역 지침을 잘 지키고, 잘 대처하여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점에 대하여 담임목사로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고요찬 목사님을 아산시청에 보내어 교회가 어떻게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지 잘 설명하여 시청 담당자에게서 잘 대처하고 있어 감사하다는 답변도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정부가 4월 5일까지 교회와 관련한 행정명령에도 반응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도 무시할 수 없기에 4월 8일 수요일까지 코로나19에 대한 교회 대책의 단계를 이번 주일부터 2단계로 가고자 합니다.
첫째, 주일연합예배는 온라인 실시간 예배 방송을 위한 최소한의 예배 인원과 함께 2부만 드립니다.
이것은 정부 방침에 부합되지 않습니다. 2부 예배 시에도 정부방침대로 2m 거리 제한을 유지합니다. 운영위원들 그리고 출입방역과 안내를 위한 새교우사역부, 방송과 찬양을 위한 예배사역부, 기도인도순서자, 재정사역부 그리고 그 외에도 오시고자 하는 분들까지 강제 제한하는 것은 아니니 지금처럼 오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언급한 사역부나 오시고자 하시는 분들이라 할지라도 몸과 마음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있는 분들은 오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조치는 믿음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정부 방침에 협조하는 것이고, 교회와 다른 교우들의 안위를 위한 것이니 주일연합예배를 드리러 오지 못하는 것에 조금도 마음에 불편함을 갖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만 주일 2부 실시간 온라인예배만은 온라인예배수칙에 따라 가정에서 꼭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유치부 예배는 물론 아동부예배와 청소년부예배도 별도로 드리지 않습니다.
셋째, 수요연합기도회도 모이지 않습니다.
넷째, 새벽기도는 지금처럼 마스크 쓰고 거리를 띄우고, 자율적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