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시지 않는 목회자세미나의 감동과 여운이 새록새록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21차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박원균 목사(대연중앙교회)입니다.
사실 처음 세미나로 출발하기 위해 올랐던 열차 안에서의 마음은 "답답하고 막힌 목회상황을 시원하게 긁어 줄 하나의 목회전략(?)"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여느 세미나와 같이 그냥 좋은 강의와 또 목회현장으로부터 잠깐의 쉼을 통해 재충전하는 기회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 목회자세미나는 그런 저의 편견을 산산조각 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인자하시고 부드러움을 겸비하셨지만, 강의시간 만큼을 불을 토해내듯 열정을 다하신 심영춘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목사님께서 꿈꾸시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5박 6일 동안 저희를 섬겨주셨던 프라펀 목장의 허태근 목자님, 양인자 목녀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 두분의 섬김을 통해서 깊은 감동을 받았고 진정한 평신도 사역자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목원 한가정 한가정을 귀하게 여기시며 관심을 가지고 돌보시는 목자, 목녀님의 모습이 정말 은혜로웠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저도 더 잘 섬기겠습니다.
저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방을 내어준 준영 형제~^^ 마지막날 주일에 이제 내려간다고 잘 지내라고 하니깐
"벌써 가세요?" 라는 준영이의 목소리가 제 마음과 코 끝을 찡하게 했습니다.
언제나 늘 밝은 웃음으로 저희를 맞이해 준 아영 자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숙소에서 세미나실로 픽업해주시고, 카페에서도 따뜻한 미소로 섬기신 박도빈 목자님, 감사해요~ 얼릉 부자되세요~^^
알콩달콩 오붓하고 단란했던 목장모임~^^ 라디오스타 저리가라 할 정도의 버라이어티 했던 조모임~ㅋㅋ
그리고 2시간 반짜리~ 결코 지루하지 않게 달리고 달렸던 주일연합예배~ 그리고 쏟아지는 간증들~ 이 모든 게 은혜였고, 감사였습니다~
이번 목회자세미나를 위해 수고해주신 고요찬 목사님, 정자묵 목자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언제나 푸근한 옆집아저씨처럼 가르쳐주시고 안아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자교회로부터 받은 선물보따리를 풀어서 열심히 숙제를 해야겠네요~^^;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를 위하여...
p.s. 여러분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