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알마티목장 목원 김충환입니다
이번 부부의삶 과정을 은혜속에서 잘 마칠수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생명의삶 이후 어떤 삶 공부를 할까 고민중이었습니다.
부모의 삶을 꼭 듣고싶었지만...정원 미달로 못하고 부부의삶 공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거한다고 우리부부가 좋아질까??하는 마음이 앞섰지만 부부가 같이하는삶 공부이니 도움은 되겠지..지금보다는 좋아지겠지..싶은 미음에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처음 전 삶공부에 대해 숙제나 출석엔 자신이 있다고 오만했습니다.
그런데 부부의삶 숙제는 스케일이 달랐습니다
책만보면 잠이드는 저인데 매주 책을 읽게만들었고, 평소 대화만 하면 다투는 저희부부가 매일 대화와 칭찬을 해야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부부의삶 초반에 크게 다툰적이 있습니다.
삶 공부에서는 자신의 말투에 문제가있는걸 안다던 와이프가 삶공부 이후엔 그대로인 모습이 너무싫었던 저는 임신중인 와이프와 또 다투게 되었고, 결국 그 주 삶공부는 저희가 주제로 다뤄지게되고 동기분들의 기도까지 받게되었습니다.
저희부부는 사내커플로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호칭은
선배님에서 오빠...그리고 야...로 바뀌었습니다.
저에겐 항상 착하고 어린 후배 여사원같은 와이프였지만, 어느순간 와이프는 저에게 소리치고 지시하는 우리집 대장님이 되어있었습니다.
항상 느리지만 똑뿌러지게 관리하는 와이프에게 경재권을 넘긴 후 집안일은 하나씩 저에게 넘어왔습니다.
설겆이, 빨래...등등
어느순간 와이프의 말투는 저에게는 명령처럼 들렸고, 모든게 불만만 생기게 된거같습니다.
말투로 인한 상처와 다툼으로 매일매일 지내던중 제자교회로 나오게 됐고 다툼은 조금 줄었습니다.
저희의 문제점을 저희만 몰랐던걸까요??
제작년 4살이던 아들이 목장에서 엄마아빠가 안싸웠으면 좋겠다고 기도제목을 말한 날...제가 집에서 물었습니다.
엄마아빠 싸우는게 아니라 서로 목소리가 커서 그런거야...왜 그렇게 생각했어??라고하니 엄마 아빠는 서로 양보를 안한다고 하더라구요...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번 부부의삶은 물음표인 저희 가정을 느낌표로 바꿔주었습니다.
삶 공부 중 한구절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남자는 가정의 머리이다.
그만큼 온몸을 지켜야하고, 사랑해야한다.
몸이한 행동을 책임져야한다.
삶공부 이후 저희가 변했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아직 저희 부부가 완벽히 바뀌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잘못된것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더 바뀌어야하는지를 배웠습니다.
매번 삶공부로 저희가 성장할수있도록 도와주시는 심영춘 목사님과 사모님 감사합니다.
한주한주 은혜롭게 저희를 지도해주신 조미경 목녀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매주 늦은시간까지 저희 아들 돌봐주신 임현순 자매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삶공부를 잘 마무리 하도록 기도 해주신 박은수 목자님과 우리 알마티 가족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13주동안 함께 삶공부를하고, 앵콜신혼여행때 어쩔수없던 저희 아들의 동행까지 이해해주신 부부의삶 6기 동기 여러분 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부족한 저의 간즘들어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