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즐오르다목장의 이장섭 형제입니다.
지난 13주간의 새로운 삶공부를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치고 이 자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매년 삶공부를 합니다. 심영춘 담임목사님의 ‘놀면뭐해, 삶공부나 하지!’라는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이번 삶공부의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는 모든 목장의 공통된 수식어, 목자 목녀님의 권유입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줄곧 직장생활만 했던 월급쟁이 16년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많은 우여곡절 끝에 아내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도 저도 전혀 경험이 없는 노인주간보호센터라는 복지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는데 막상 결정 후 시작하려하니 앞날에 대한 걱정 및 기타 등등의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삶공부를 통해 지혜를 구하기로 마음먹고 여러 삶공부 중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 새로운삶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삶공부를 배우면서 한주 한주 시간이 흐를때마다 저의 신앙생활에 문제가 참 많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참 날나리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구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고 저를 새롭게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되어질 수 있는 도구로 만드는 훈련의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삶공부를 통해 제가 느낀 목장과 기도에 대해 나누고자합니다.
저는 매주 목장예배를 최고의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합니다. 직장생활중에도 회사일로 목장을 가지 못한다면 저는 직장을 그만두겠다라고 하는 마음 가짐도 있었습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저에게 행복이 되는 목장에서 저는 고인물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현재의 목장이 좋다고 받는것에 익숙한 목원으로 안주하는 그런 삶이었습니다. 섬김을 받은 목장에서 받은 것 이상으로 더 섬기고, 순종하는 삶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아니 잘하겠습니다.
또한 목장에서 영원한 vip처럼 섬김받는 목원이 저의 삶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하였고, 앞으로의 목표를 향해 더욱 기도로 힘쓰고 나아가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새벽기도에 대해서입니다.
새로운 삶공부는 하면 할수록 저에게 ‘주님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로 노력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 동안 읽다가 포기하고 읽다가 포기하고를 반복하던 성경을 2020년엔 꼭 일독하고 이독도 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고 실천중에 있습니다. 또한 새벽기도를 나가고자 결심했습니다.
저는 체력이 겉보기와 다르게 보통이하입니다. 비염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숙면을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누적된 만성적인 피로로 인해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가끔은 멍한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새벽기도를 한번 가면 다른 사람들은 하루가 피곤하지만, 저는 최소 3,4일이 피곤합니다. 그래서 새벽기도는 저하고는 먼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5년 동안의 신앙생활동안 세겹줄 기도회 또한 단 두 번의 참석만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위해 노력한 것이 없다는 생각과 하나님께 간절히 구해보자는 생각으로 일주일만 새벽기도를 실천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시작한 새벽기도가 지금 두 달이 넘어갑니다. 저의 올해의 말씀이 시편21편2절 말씀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입니다. 주신 말씀따라 계속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 자주 멍한 상태가 되고 동문서답을하고,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을려고 버튼을 누른다는 것이 혈압계 측정버튼을 누른 일도 있지만 코피가 터져도 주님을 위해 쓰러져야 겠다는 다짐으로 앞으로도 새벽기도를 계속하고자 합니다.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내가 주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니 주님께서는 저의 삶에 평안함을 주시고 앞으로의 기대를 갖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저를 격려하시고 늘 힘되어주시는 박상기 목자님 홍미현 목녀님 그리고 가족 그 이상의 가족 우리 크즐오르다 목장 식구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하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정란 사모님 “으뜸화이팅”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13주 동안 변함없이 따뜻하고 지혜로운 모습으로 가르쳐주신 박은미 목녀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기여러분 13주동안 고생 많으셨고 함께 한 삶공부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