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삶 공부를 마치고 이렇게 간증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남아공 목장의 전정순 자매입니다.
확신의 삶 간증을 들을 때 마다 많이 들었던 말들 중 "목녀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좋았고, 더 가까워지고 서로 더 알게되어서 좋았다." 라는
간증들을 들으며 저는 따로 확신의 삶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목녀님 집이 바로 옆집이라서 목장이나 교회에 나오기 전부터 서로 너무 잘 알아 더 친밀해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 확신의 삶 공부는 시간낭비라는 생각을 하며 마지못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잘 아는 목녀님은 제생각이 바뀌길 바라시면서 제가 확신의 삶을 통해 깨닫게 되는 부분을 알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새벽기도와 금식기도로
무장하셨고, 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확신의 삶 공부는 단순히 목녀님과 친밀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만이 아닌 제 자신의 영적신앙 상태를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지내던 제 자신에게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제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확신의 삶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문제점은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미리 걱정하는 마음이 앞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고, 제가 굳이 나서서 하지 않아도 되면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것은 제 옛속성이 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새로운 속성을 받아들이지 못함을 알게 하셨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히브리서 5장 12~14절 말씀에 "교사가 되었어야 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적 원리를 남들에게 배워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 어떻게 하느냐?" 라는 말씀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하시는 경고의 말씀인 것 같아 두려운 마음이 들었어요.
확신의 삶은 제게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에 대해 잘 모르고 말씀과 기도를 멀리하는 제 자신을 보게 하셨고, 이렇게 머물러 있으면 " 잠잠한 그리스도인" 이
바로 내가 될 수 있겠구나! 하며 생각했죠.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교회 다닌다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제 행동에 대해서 "교회다니는 사람이 왜 저래?"라고 말할 것 같아 드러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자교회에 나오면서 숨길 수가 없었어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불금!! 이런 황금 같은 금요일에 만나자는 말을 들을 때 마다 금요일엔 안되는데~ 다른 날 보면 안될까?
또는 회식 날짜 다른 날로 하면 안될까요~? 하며 애매하게 얼버무리고 이번 주만 약속이 있는 것 처럼 상황을 모면하기 바빳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자
지금은 당당히 얘기하게 되었고, 가까운 사람들이나 가족들은 "너 금요일엔 바쁘지?" 라고 말하며 알아서 배려해 주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배력해 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교회에 나와보지 않겠냐고 물어보거나 권면해 본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아직 누군가를 전도하기엔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언지부터인가 다른 가족들이 모두 주일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새롭게 제 눈에 들어오면서 막연히 제자교회가 아니어도 도련님과 아버님이
교회에 나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기도했는데 명절 때 도련님이 "나 같은 직장에 있는분 따라서 교회 다니기로 했어~"라고 말했고,
얼마전엔 아버님도 갑자기 "니가 다니는 교회에 가봐야겠다~" 라고 하시며 저를 따라 오셨고, 예수영접까지 받으시고 이 모든 것이 기도응답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마음속으로 아무도 모르게 기도했던 작은 기도 소리도 들으시고 일하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자신감이 생긴 저는 또 다른 VIP를 생각해 보게 되었고,
우리 친정식구들을 우해 기도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교회에 다니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을 믿느니 내 주먹을 믿지~" 하는 우리 친정식구들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일은 내가 할 테니 너는 기도만 하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응답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기도해 보려구요.
이렇게 부족한 저도 하나님 빽을 믿으며 전도라는 것을 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조심스럽게 가져봅니다.
확신의 삶 공부를 하며 알게 된 것이 너무 많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에서 이끌어 주시는 목자, 목녀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려운 성경말씀을 항상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시려고 애쓰시는 심영춘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목자,목녀의 삶 공부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확신의삶 공부를 인도해 주신 우리 김은희 목녀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확신의 삶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우리 남아공 목장 식구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성도 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