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즐오르다목장의 최아영 자매입니다.
먼저 13주간의 은혜로운 삶공부를 마치고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높여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경건의 삶 공부를 하게 된 동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일년에 한번은 삶공부를 꼭 해야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따라 매년 해오던 삶공부이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시작한 삶공부가 첫 시간부터 너무 부담이 되었습니다.
삶공부 시작과 함께 저와 남편은 지금까지 해오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너무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아서 다음 기수 삶공부로 미뤄볼까도 했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한 사업이니 삶공부를 통해 시작과 경영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지혜를 구해보라고 목자목녀님께서 격려하셔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끝까지 버텨보기로 했습니다.
한주 한주 그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은혜라는 생각으로 버텨왔더니 벌써 13주가 지나 이렇게 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경건의 삶은 매주 주어지는 과제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를 만들어나가는 훈련의 반복이었습니다.
첫 시간 나만의 영적과제를 세우고 12주간의 훈련을 체험하고 마지막으로 나의 영적과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점검하며 마치는 과정이었습니다.
비록 세운 영적과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여러 가지 영적훈련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로서 세상 가운데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 많이 배우게 됐던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로 제자교회에 등록한지 6년이 됩니다. 그동안 저는 하나님을 제가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하나님도 교회도 모두 다 제 선택이었고 제 의지 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언제나 하나님이 먼저이지 않고 제 자신이 먼저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건의 삶을 통해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내 의지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나를 선택하셔서 이 곳에 거룩한 예배자로 세워주심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지구에서 저는 아주 작은 점도 아닌 존재인데 이러한 저를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자녀 삼아주시고 항상 저와 함께 하시어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회복시켜주심을 느끼니 정말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감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굳이 드러내지 않으며 내 안에만 하나님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삶공부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거시는 거룩한 기대에 부합하며 살아가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자랑하고 전할 수 있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주 계속되어지는 훈련속에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변화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중 5주차에 학습의 훈련을 통해 제대로 된 성경 학습의 이유를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려면 하나님에 대해서 학습해야 한다는 것, 학습은 계속적으로 반복하고 반드시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분별력과 통찰력으로 이해하여 그 의미를 규정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야기인 것 같은데 쉽게 말하자면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여 말씀이 주시는 의미를 잘 찾아 삶에 꼭 적용하라는 내용입니다.
나는 과연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알면서도 스스로를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며 생활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잘지켜 행하자 다짐하고 먼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 집중하기 위해 예배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더욱더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예배는 저에게 예전보다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주 주시는 말씀으로 회복되어지고 결단하는 제 삶에서 정말 중요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살아 임재하시는 우리의 스승이 되심을 늘 기억하며 하나님 말씀에 겸손하게 임하는 제가 되겠다 다짐했습니다.
깨닫는 모든 것들을 실천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걱정하시고 마음 아파하시는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자녀로 성장하여 하나님 나라에 쓰임받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나에서 벗어나 늘 주변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들을 흘려보낼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강사님의 말씀대로 삶공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삶공부에서 배운 훈련들을 실천해나가며
하나님께서 제 삶에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늘 체험하기를 기대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13주간 언제나 열정으로 강의해주신 양근혜목녀님 너무 감사합니다. 시원시원하고 정확한 목녀님의 강의 최고였습니다.
13주간 기도짝으로 함께해주신 섬김의 은사가 있는 김은경 목자님 늘 기도로 격려하시고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소녀같은 기송자 자매님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 보여주심에 은혜가 많이 되었습니다.
17기 유일의 남자멤버 박찬우 형제님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전혀 굴하지 않고 유쾌하고 즐겁게 늘 함께해주고 찬양인도로 섬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천사 박상기 목자님, 홍미현 목녀님, 우리 크즐오르다 목장 식구들 늘 함께해주고 힘이 되어주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엄마아빠 삶공부한다고 목요일마다 꼬마김밥먹으며 늦은시간까지 잘 기다려준 재호 재인이 고맙고 사랑합니다.
저희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심영춘 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저에게 힘이 되어주시는 나의 주 하나님아버지께 영광올려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