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볼리비아 목장의 김흥겸입니다.
먼저 제자교회를 이 자리에 있게 하시고 만나게 하심에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립니다.
제자교회로 오게 된 과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목적으로 목사님, 사모님, 아내와 함께 기도를 하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붙잡고
작년 말일에 첫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볼리비아 목장 주소를 받고 처음 찾아간 목장은 엄청 반겨주시는 목자님, 목녀님의 환영에 참 따스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거기서 먹은 김치갈비찜은 맛있어서 밤인데도 불구하고 흡입하듯이 먹어 버렸습니다.
아쉽게 목사님이 오셨다 가셨다고 했는데 제가 늦어서 못 뵌 것이 아쉽기도 했으나 목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인사도 하게 되니
‘와 이렇게나 좋은 분들에게 말씀을 주시는 목사님은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었는데
주일이 되어 등록하면 목사님과의 시간이 있고 예수 영접 모임을 하게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흘러 카페가 교회에서 운영하는 것이고 여기에 관련된 영혼을 사랑하시면서 어떻게 신앙의 영적유산을 이어가실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고 그 기도에 대한 응답에 대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함으로 영접모임을 하게 되는 장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 이야기를 하면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어려서 유치원 때의 분위기는 성경을 읽기위해 글자를 배우셨다며 떠듬떠듬 세로로 읽는 성경을 읽으시는 할머니,
새벽과 혹은 조용한 시간에는 방에서 눈물어린 기도소리로 부르짖으시는 어머니,
특히 모든 친지를 예수 믿게 해야 한다며 친지들의 모든 공격을 버티시며 또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시는 아버지,
특히 아버지는 새벽4시면 저를 깨워 가서 졸던 말던 교회에 데려가 눈물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아침 6시에는 “잠 좀 잘래요” 라며 투덜대는 제게 강제로 이불개기와 분무기 세수로 깨워서 가정예배를 드리는데 그 때는 참 많이 혼나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버지는 ‘대통령보다 높은 분의 말씀을 듣는데 장난을 치면 안된다‘ 혹은 ‘기도할 때 장난을 치면 안 된다‘ 는 내용이 제일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식사 시간 배는 고픈 데 아버지의 대표기도는 어찌나 길던지
진짜 식사시간마다 생각한 거는 제발 난 커서 식사기도만큼은 짧게하는 아버지가 되야겠다는 결심을 한 나날이었고,
전축에서는 극동방송 또는 찬양테이프와 성경전독 말씀테이프를 끊임없이 틀어놓아 조용할 날이 없었으며,
주말에는 아버지가 아르바이트라며 주는 전도지를 들고 다른 지역을 돌아다니며 우편함 혹은 집 문틈 사이에 전도지를 돌렸던 기억은 보통 어린 시절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그러던 12세의 한 평범한 금요철야예배에서 예수님과 같이 하고 싶은 맘에 영접을 하게 되었고, 완전하게 죄인이었던 저는 지옥으로 확정된 죄인에서 주님의 큰 은혜로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얼마나 잘 아시는지 이렇게 빨리 변화를 안 시키면 안 될 사람이 저이기에 일찍 만나주신 것 같습니다. 그 후로는 아버지, 어머니에게 성경적인 지식도 많이 묻고 스스로 읽기도 하는데 성령님께서는 때에 따라 제 수준에 맞는 방법으로 믿음을 지키게 하시니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르겠습니다.
2020년도는 이곳으로 인도하시고 교회되신 예수님의 각 지체를 보게 하시고 각자 맡은 부분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모습을 닮으라고 그러기 위한 첫 걸음을 영접모임으로 시작되었고 이 시간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하늘잔치를 보게 해 주셨으며 제가 구원되었을 때의 감동을 기억나게 하시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며 감사드립니다.
또한 세상에서 버티며 이길 수 있도록 말씀의 양식으로 먹이시는 심영춘 목사님 그리고
누구보다 따뜻하게 서로를 위해주는 우리 볼리비아 목장 정성구 목자님과 김은주 목녀님 그리고 목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모든 성도여러분 매초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