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 수료 간증문
2019년 12월 29일
20기 박혜정
안녕하세요 카자흐스탄 목장 목원 박혜정입니다. 새로운 삶 공부를 통해 간증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여유 시간이 생기면 놀기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 그리고 지속적인 큐티를 통한 새로운 일상을 기대하며 신청하였습니다.
받은 은혜를 세 가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나누겠습니다.
- 약할 때 강함되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9월 말 선종 제거 수술 후 복용한 독한 항생제로 인해 위가 탈이 났고 두 달 정도 고생했습니다.
물만 마셔도 위에 통증이 있을 때면 수업에 가지 말고 쉬어볼까도 생각했지만,
이런 모든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곤 했습니다.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으며 약한 몸에 대해 불평하지 않으면서 위는 더디게 회복중이었습니다.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개의치 않고 삶공부에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을 의지했더니,
결국 삶공부도 잘 마치게 하셨고 몸도 예전처럼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안에서 기도하십시오.”-기도는 무기가 아니라 전투행위 그 자체라는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목장 자매 두 명이 목녀님과 확신의 삶을 진행중이었습니다.
목녀님과 둘이서만 하는 확삶이 아닌 목장식구들 모두 중보기도로 함께하는 모두의 확삶이었습니다.
목장식구들 서로가 서로를 세워주는 하나의 유기체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같이 성장하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깊이 느꼈습니다.
- 우리는 목회자이며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인도하는 중계자로서 지속적으로 섬기는 삶을 사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공통된 비전임을 배웠습니다.
강의 내용에 맞게 아이들 친구 엄마들과 교제하기 시작했는데,
난생 처음, 왼쪽 눈에 다래끼가 2개 나더니 며칠 지나 3개 더해지며, 눈은 퉁퉁 부어 올랐고 초점도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장한수 목자님은 “자매님, 어 많이 부었네~, 누구한테 맞을 자매는 아닌데,,,” 하며 웃으셨는데
그런 목자님 얼굴이 매~우 잘 생겨 보일 정도로 잘 안 보였었습니다.
삶 공부 과제 중 하나가, VIP 섬기기 실천였는데, 눈이 다 나으면 해야지 하고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선영 목녀님이 “자매님, VIP 잘 섬겨봐요~”하시며 갑자기 짜장소스와 탕수육을 싸주셨습니다.
싸달라고 안 했는데 말이죠잉~. 욱신거리는데 그냥 쉴까.. 부은 눈을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하다가. .
아파도 그냥 해봐야지 하는 마음에, VIP를 초대해서 맛있게 먹고 아이들끼리도 잘 놀았습니다.
다음 날부터 눈도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고, 며칠 후 그 VIP집에 초대받아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분들에게 목장과 교회에 대해 자랑도 하고, 기독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영적인 필요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니, 기도도 전략적으로 하게 되는 새로운 삶을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정체성, 비전에 대해 배우며,
그것을 가정교회와 목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강의를 해 주신 허윤숙 목녀님은 웃음도 빵빵 터트리고, 눈물도 펑펑 쏟는 감성충만한 여인이시며,
어떤 상황속에서도 믿음을 붙들며 당차게 헤쳐 나가는 매력적인 여장부이십니다.
바쁜 와중에도 열심으로 삶공부를 인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풍성한 간식과 나눔으로 함께 한 동기생 여러분, 같이 공부하고 교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픈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여주신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사랑합니다. 기도로 함께 해준 목장 식구들 감사합니다.
다양한 삶공부를 통해 성도들을 강한 군사로 준비시키시는 심영춘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새벽마다 전투적인 기도로 밀어주시는 이정란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