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나눔터

2019.12.20 17:09

교사세미나 간증

조회 수 336 추천 수 0 댓글 3

  안녕하세요? 구미 고아중앙교회 박금숙 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처음으로 교사 세미나를 열게 된 12월14일 토요일...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어떤 목사님께서 오셔서 무슨 내용의 강의를 어떻게 전하실까? 궁금해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첫 강의시간에 몸도 마음도 닫힌 상태(영육의 약함이 있었음)에서 고요찬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데 집중이 잘 되지 않았고, 무슨 말씀을 전하려고 하시는지 방향을 잘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모르게 고요찬 목사님의 강의에 푹 빠져 있음을 느꼈고 참 매력이 많으신 분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입가에 웃음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의 심리를 너무 잘 파악하고 그들을 위한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 교사들이 행복하게 사역을 하고 있다는 데에 큰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목사님의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말투에도 아이들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관심이 묻어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듣는 내내 "나는 누구를 위해 교사를 하고 있는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식도 없고 자격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교사로 세워주셨고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의무적으로 습관적으로 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관리하는 자리에 머물러 더 이상 나아가지 않고 구체적인 방향과 계획도 없이 보낸 많은 시간들 앞에 너무 부끄럽고 고개가 절로 숙여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결단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째, 기쁨을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사의 사명을 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생각으로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웃으면서 감당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 반 아이들을 '내 새끼' 라는 생각으로 그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삶으로 가르치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다음세대들이 진정으로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아이들이 교사한테 이끌림 받는 게 아니라 교사가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가 맞춤식 교육을 해야 함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기대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정적인 활동과 동적인 활동의 균형의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신앙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다만 교회에서는 지원자의 역할을 할 뿐임을 알았기에 가정에서도 부모로써 교사의 역할을 감당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6시간의 강의가 1시간처럼 느낄 만큼 재미와 감동을 더해 주신 고요찬 목사님, 늘 웃음과 따뜻함이 배어 있는 사모님, 아동부 교사로 섬기면서 진솔하게 마음에 와 닿는 간증을 해 주신 교사 선생님 그리고 감기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를 달려와서 섬기고 있는 목장에서 일어난 다양한 경험들을 간증해준 어린이 목장의 목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많은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교사 세미나를 열게 하신 현승석 담임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 ?
    박영희 2019.12.21 09:57
    글을 읽는 동안 선생님께서 느끼신 감동이 전달되어졌어요.선생님 고아중앙교회 앞으로 더 아이들이 행복해질거라는 마음이 밀려오네요.
  • ?
    박금숙 2019.12.21 23:52
    글을 읽으시고 이렇게 댓글까지 달아주시는 센스에 감동입니다.응원에 힘입어 우리 교회도 더 성장하는 주일학교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감사드려요~^^
  • ?
    고요찬교육목사 2019.12.22 07:35
    아이들 중심의 교육과 삶으로 신앙을 보여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겠다고 하시는 다짐 속에 선생님의 진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준명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사용하시리라 믿습니다. 고아중앙교회 어린이 사역의 열매가 기대됩니다. 아이들의 열매의 소식들이 들려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세미나 후기를 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제80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면세미나) 안내

    Date2024.07.01 By손승구 Views1759 Votes1
    read more
  2. (필독) 나눔터 글쓰기 권한 변경 운영

    Date2018.10.29 By관리자 Views9999 Votes2
    read more
  3. [공지] 나눔터 운영 안내입니다.

    Date2017.11.24 By관리자 Views7079 Votes4
    read more
  4. 교사세미나 간증

    Date2019.12.20 By박금숙(고아중앙교회 교사) Views336 Votes0
    Read More
  5. 고요찬 목사님 세미나 후 감사인사드립니다.

    Date2019.12.20 By고아중앙교회 교사 Views1714 Votes0
    Read More
  6. 제2기 교사의 삶 수료간증

    Date2019.12.19 By이상미 Views302 Votes1
    Read More
  7. 교사의 삶간증-윤필순

    Date2019.12.19 By윤필순 Views276 Votes0
    Read More
  8. 교사의삶간증_양근혜

    Date2019.12.18 By양근혜 Views461 Votes0
    Read More
  9. 제 1기 변화의 삶 공부 수료간증- 신현아자매.모잠비크목장

    Date2019.12.14 By신현아 Views807 Votes0
    Read More
  10. 제2기 목적이 이끄는 삶 공부 수료간증- 신현아자매.모잠비크목장

    Date2019.12.14 By신현아 Views263 Votes0
    Read More
  11. 예수영접간증- 경혜숙자매(네팔목장)

    Date2019.12.13 By김은실 Views230 Votes0
    Read More
  12. 목적이 이끄는 삶 공부 수료간증(윤미진 자매, 아제르바이젠 목장)

    Date2019.12.13 By고요찬교육목사 Views253 Votes0
    Read More
  13. 목적이 이끄는 삶 공부 수료간증(김기원 형제, 아제르바이젠 목장)

    Date2019.12.13 By고요찬교육목사 Views235 Votes0
    Read More
  14. 제221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안내

    Date2019.12.12 Byjejach Views502 Votes1
    Read More
  15. 목적이 이끄는삶 공부 수료간증

    Date2019.12.11 By박승신 Views200 Votes0
    Read More
  16. 예수영접 간증 - 김정희 자매(남아공)

    Date2019.12.10 By김은희 Views218 Votes0
    Read More
  17. 변화의삶 간증문

    Date2019.12.09 By차규성 Views459 Votes2
    Read More
  18. 제 1기 변화의 삶 수료 간증문(키르기스스탄 목장 이혜진 목녀)

    Date2019.12.08 By이혜진 Views275 Votes0
    Read More
  19. 목적이이끄는 삶 간증문 - 조인선

    Date2019.12.07 By조인선 Views262 Votes0
    Read More
  20. 제40기 생명의 삶 간증문 이영화

    Date2019.12.07 By이영화 Views322 Votes0
    Read More
  21. 확신의 삶 수료식 간증문 (인도네시아 최현진)

    Date2019.12.06 By최현진 Views242 Votes0
    Read More
  22. 생명의삶 간증문 (미얀마목장 박서연)

    Date2019.12.06 By김영철 Views294 Votes0
    Read More
  23. 제40기 생명의 삶 간증문 김요한

    Date2019.12.05 By김요한 Views273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27 Next
/ 1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