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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22:48

교사의삶간증_양근혜

조회 수 46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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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목장 양근혜 목녀입니다. 제가 교사의삶을 듣게된 동기는 교사로서 반드시 들어야하는 과정이기도 하고 고요찬 목사님의 교육방향도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경삶 확삶과 동시에 하고있어 충실히 못할것 같아 걱정했지만, 책을 읽고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나눔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부담이 없었습니다.

 

공부하는 중에 제가 교사를 하고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사는 내가 좋아서 선택한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하게된 것이고 내 능력과 열심으로 하는것이 아니란 것을 알았기에, 부담스럽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감당해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지식도 없었고, 구체적인 방향도 없이 어린이들을 관리하는 자리에 머물러 있었던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의 아들이 어린이 목자인데,올리브 블레싱 시간에 진지하게 참여하지 않고 어린이 목장 순서도 신경쓰지 않는것과 어린이 목원과 vip앞에서 언행에 본이되지 못하는 모습에 가정교육의 민낯이 드러나는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자교회 안에 있으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는 안이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사의 삶공부를 수강하게된 것입니다. 

 

교사의삶을 통해 제가 깨닫게된 점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 대한 인식입니다.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저자 목사님께서 세우신 기독교 학교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통합하여 반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아동부에서도 그런 친구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처음엔 주위가 산만해져 누군가 따로 돌볼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목사님께 건의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은 산만함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고, 배려와 수용을 해주면서 함께하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이 또한 교육의 한 부분이었음을 알고 나서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 대해 열려있는 우리 교회가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나눌것은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평소에 고목사님이 아이들과 대화를 하거나 삶공부를 하고나면 아이들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것을 보았는데, 저는 늘 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잘 생각해보니 고목사님께서는 아이들을 향한 분명한 기대를 가지고, 기꺼이 시간을 보내주시고,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 많았기에, 아이들이 목사님과 잘 통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렇게까지 할 엄두가 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목장에 어린이들이 여럿 오다보니 아이들 심리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자녀를 통해 부모를 전도할 수도 있으니, 몸을 사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주님께서 저의 안일한 태도를 변화시켜주시고, 아이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열정을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변화된 점 한가지는 목장에서 서석찬 목자가 어린이 목장 순서를 잘 이끌도록 돕고있으며, 평소 매일성경과 공부습관 들여주는것도 조금씩 실천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사의 삶공부를 하고서 다짐한 것은 반 아이들과 목장 어린이 목원, vip의 이름을 불러가며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개인적인 연락이나 만남을 하려 애쓰는것과,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입니다.

아울러, 두 자녀를 잘 양육하는것 만으로도 큰 전도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자녀 양육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교사로서의 사명을 일로만 여기지 않고, 기쁨으로 감당할수 있기 위해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더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같이 수강한 윤필순자매님과 교사들, 함께 걸어가고있는것 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고요찬목사님 사모님, 몸을 아끼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시는 모습에 항상 도전이 되고, 교사의 삶을 통해 진솔한 나눔과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삶공부의 기회를 주신 심영춘목사님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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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필순 2019.12.19 13:53
    목녀님과 함께 수강하게 되어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고 감사했어요~~부모로써 교사로서 늘 도전하며 지혜롭게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멋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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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미 2019.12.19 14:13
    양근혜쌤, 함께 교사의 삶 수료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계속해서 아동부의 든든한 교사로서 세워져가기를 기도합니다.
  • ?
    심영춘목사 2019.12.19 17:09
    양목녀님! 교사의 삶을 통하여 변화된 것이 많이 있음을 느낍니다.^^;
  • ?
    고요찬교육목사 2019.12.22 07:49
    자녀를 잘 양육하는것 만으로도 큰 전도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자녀 양육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기로 다짐했다고 하신 것이 계속 여운으로 남습니다. 그 다짐대로 사용하셔서 자녀들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교사의 삶 공부 수료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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