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공부를 은혜롭게 마치고 간증으로
영광돌릴수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한해는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일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업구조가 바뀌게 되면서 실질적인 수입이 줄어들었고
의미있고 자부심있는 삶이라고 생각하던 사업에 대한 생각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리를 듣게되고
뭔가 생각해봐야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게되면서
내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길이
잘못된 길을 가고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라는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 식품공장이 허가과정에서 주력품목이 허가를 받을수없게 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되었고
모두가 동의해서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좋지않은 결과에
함께하는 사장님들께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어 힘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성공시켜야 된다는 부담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도 갈수록 많아졌습니다.
그럴수록 기도하며 하나님을 더욱 붙잡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일이고
주인이 맡겨주시면 종은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다라는
평소의 믿음 또한 많이 흔들렸기에
주님이 주신 소명에 대한 점검도하고 확신을 갖기위해서
삶공부를 시작했습니다.
40일동안 교재를 읽고 묵상하는 시간에서 가장 많이 떠오르는 말은 욕심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도우라고 주신 은사를
내 욕심만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았나 하는 회개를 하면서도
조금의 틈만 생겨도 슬금슬금 기어오르는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과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정도는 인정 받아야 한다는
교만한 마음은 정말 이겨내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겉모습과 다른 속마음을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와 하나님은 알고있기에 부끄러웠고
죄스러운 마음이 들어 용서를 구하면서도
일이 조금만 풀린다 싶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욕심을 내세우고 싶은 마음이들어
갈등이 참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삶공부를 이어가면서
우리가 변해가는 것은 길고 느린 성장과정이며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사람들도 항상 부족한 모습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
시험을 받는 것은 죄가 아니라는 말씀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또 앞으로도 계속 있을 일이고
내 모습도 조금씩은 변해 갈 것 이라는 확신을 가질수 있었다는 것이
삶공부를 통하여 얻게된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넘어지고 부족해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나를 사용하여 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 주신것도 감사했습니다.
삶공부를 하는 매일 매일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찾아가고
그 목적에 부합한 삶을 살기위해 내가 변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이끌어주시고
강사로 수고해주신 허윤숙 목녀님. 감사합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공부 2기 반원들 함께 할수있어서 많은 것 보고 배울수 있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