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천안행복한교회 어린이부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채다솔전도사입니다.
저는 천안행복한교회에서 사역한지는 약 1년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부 사역을 통해서 한 생명을 살리는 것에 뿌듯함도 있었지만 그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사역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자꾸 나의 힘이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방법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어느 샌가 제 힘으로 영혼들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는 것이었습니다. 또 영혼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자로써 또 바른 길로 인도해 가야하는 것이 크나큰 부담감으로 찾아와 더 잘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사로잡혀 더욱 제 자신을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은 저에게도, 또한 제게 맡겨주신 영혼들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다는 생각에 놓치고 있던 본질적인 것을 다시 잡고 매주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천안행복한교회를 만나 이곳에서 만나는 영혼들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는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던 중, 담임목사님께서 가정교회를 시작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처음에는 가정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로 왜 지금도 잘하고 있는 목회를 바꾸려고 하시는가에 대해서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목사님들께서 가정교회를 하시다가 실패한 사례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저의 고정관념이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실패란 없다는 것을. 그래서 목사님의 말을 따랐습니다. 어른들 목장과 함께 어린이부에도 목자가 함께 세워졌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책도 읽고 궁금증도 목사님께 물어가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가정교회 교육부 연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 부서 선생님들과 함께 제자교회 교육부 연수를 신청해 다녀왔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서 “이 교회 참 따뜻하다”, “생명이 넘치는 교회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세미나식으로 강의를 듣고 끝나버리는 것이 아닌 가정교회를 탐방하고 부서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섬김과 사랑을 받고 온 것 같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연수를 통해서 참 많은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은혜 받았던 것은 어린이목자로 세워진 아이들이었습니다. 4-6학년인 이 아이들이 목자로 세워져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만난 하나님을 전하고 싶어 훈련받고 삶의 현장가운데서 복음대로 살아내려는 몸부림을 보았습니다. 이 아이들이야 말로 하나님의 도구로 잘 사용되어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어린이목자들을 보면서 저는 저 나이 때 그저 놀기에 바쁘고 하나님을 모른 채 교회는 그저 부모님 따라 놀러 다니던 곳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아이들은 어떡하든 삶공부를 더할 수 있을까 어떡하면 목원들을 더 섬길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세상말로 “하나님께 미친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이 맛을 보게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는 하나님이 맺어주신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을 누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또한 나와 이웃과의 관계 회복되는 놀라운 능력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은 깊은 나눔 속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요즘 교회들을 보면 타락하고 생명력을 잃어가는 교회가 수두룩한데 그 가운데 생명이 넘치는 교회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농부가 씨를 뿌리고 그 나무가 커서 열매를 맺히는 것을 보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듯이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잘 자라나서 그 아이가 또 많은 영혼들을 살려낼 수 있도록 전적으로 어린들이 세워주며 도와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현장을 실제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연수내내 귀한 말씀과 강의해주시고 탐방과 면담까지 세세하게 인도해주신 고요찬 목사님과 사모님 감사합니다. 2박 3일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교회에 돌아가서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가운데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으로, 영혼들이 살아 숨 쉬는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동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 감사한 것은 저희 부서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다들 바쁘게 직장에서 일하시다가, 또 자신의 가정 지키다가 오신 분들입니다. 어린이부를 위해서, 영혼들을 향한 마음이 너무 귀하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귀한 시간을 함께 동역하며 함께 세워가고 배워갈 수 있는 것이 너무 감사입니다. 저희 내년에도 홧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