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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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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제르바이잔목장에 박영희목녀입니다.

이렇게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적을 이끄는 삶공부를 하는 동안 하나님께 주신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삶공부 신청하기 전에 제 스스로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엄마답게 목녀답게 사모답게 등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질문들을 하게 된 계기는 남편과 두 아이들, 목장 식구들, 저희에게 맡겨 주신 어린이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다 이런 질문들이 꼬리를 물며 나는 기쁘게 지내고 있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 쯤 목원들에게도 삶공부를 함께 하기를 권면하면서 저도 목적의 이끄는 삶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삶 공부를 할때마다 주시는 은혜가 꼭 있있기에 이번 삶 공부를 하는 동안 또 어떤 일이 있을가 기대하는 마음과 기도로 준비하며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번 삶 공부를 통해서 저에게 주셨던 일들과 사건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결단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신 은혜를 두가지만 나누겠습니다.

 

첫번째는 정확한 목적과 방향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 주셨습니다.

저를 향해서 말씀하시는 목적이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뜻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너의 하나님이신 주님을 사랑하여라. 목적과 방향이 잘못되거나 없으면 힘들텐데 분명한 목적이 있으면 갈 방향을 알기에 기쁨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살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번 삶공부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나를 향한 목적, 가족공동체를 향한 목적, 목장에 목원들을 향한 목적등을 구체적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필요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시는 기회까지 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한 목원이 너무 어려운상태라 그 목원이 너무 안타깝고 힘들었습니다. 일이 있을때마다 연락이 오면 이야기를 듣고 섬길일이 있으면 섬기는 일을 해왔는데 변화가 없이 제자리 걸음처럼 똑같은 자리에 있는듯 했습니다. 심지어는 섬기면 섬길수록 오히려 더 만성이 되어가는 것 같고 도와 주는 것이 당연하게 여기는 모습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삶 공부를 하면서는 정확한 방향을 아니 그 목원에 결단과 움직이도록 권면하고 함께 한발짝을 걸어 주었는데 목원이 용기를 내서 한발짝씩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앞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과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섬겨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정확한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갈 때 하나님께서 평안을 선물로 주신다는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1027일 주일 새벽 2시에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이 시간에 무슨 큰 일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한 분은 저의 막내이모였습니다. 저희를 사랑하시고 늘 기도해 주셨던 천안에 사시는 이모의 교통사고 소식이었습니다. 고목사님께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며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병원에 오기 전에 심정지가 20분정도 있다가 조금전에 박동이 다시 뛰고 있다고 하면서 의사의 소견으로는 가망은 없지만 뇌출혈이 심하여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하게 될 것이고 수술을 해도 살 가망성은 1%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무너지고 슬픔이 다가오던 그 때쯤 삶 공부에서 늘 고백했던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목적이 있을 것이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내 평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이모는 예수님을 믿고 고통없는 천국에 계실 것이 확신이 들었고,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나서 이모의 자녀인 사촌 오빠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 때 연락이 되어 이모의 소식을 전하고 나서 급하게 성남에서 천안으로 오게 되어 그동안의 삶을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남달리 친하게 지냈던 오빠여서 어색함이 없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때 이모가 늘 자식을 위해 기도하면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지금 이 좋지 않는 상황에서 오빠에게 신앙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과 방향이겠구나 생각하며 옆에서 돕기로 작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일후 이모는 그렇게 세상을 떠나시게 되었고, 저희는 목회자 컨퍼런스 기간이라 강원도 횡성에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고 목사님과 저는 천안으로 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같이 하고 강원도 횡성에서 천안으로 와 장례식의 준비를 돕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저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되었고, 다른 가족 어르신들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도하면서 이모가 두고 가신 사촌 오빠와 동생이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연락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이모는 세상을 떠나셨지만 두 자녀에게 복음을 남겨주고 가셨다는 생각에 아쉬움은 남지만 기쁨과 감사와 평안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가운데 계속적으로 일들이 생기고 있지만 요즘 그 일들을 대하는 태도를 달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향과 목적이 분명하니 말씀에 기준해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결단하자. 라는 마음입니다. 이런 태도는 저를 더 행복하고 기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만약 저처럼 이런 행복하고 기쁨을 누리고 싶으신분이 계시다면 다음기회에는 꼭 삶공부를 통해서 경험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삶공부를 할수 있도록 장을 열어 주신 심영춘목사님과기도로 섬겨주시는 사모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 감사합니다.

함께한 목적의 이끄는 삶공부 동기생들 함께 공부할수 있어서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기도로 함께 응원해준 사랑하는 남편과 두딸들 그리고 아제르바이잔 목원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저희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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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중 2019.11.30 06:49
    저도 주님의 인도하심에 맞기고 오직 주님의 목적을 위해 살길 결단합니다. 은혜로운 간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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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숙 2019.11.30 23:24
    목삶을 통해 삶의 방향을 더욱 명확히 정하시고 어려움 가운데 주님을 증거하는 사모님 간증이 너무 은혜가 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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