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목장의 박지은입니다. 7주간의 확신의 삶 공부를 은혜롭게 마치게 하시고 간증의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확신의 삶을 하게 된 건 목자님의 권유였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왠지 모를 부담감으로 다가와서 일단 생각해보겠다고만 하고 바로 순종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확신의 삶 공부를 하면서 안 했으면 어쩔 뻔 했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와 확삶을 하면서 느낀 점을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성경을 많이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성경을 멀리 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성경책은 교회에서 이런저런 졸업선물로 받았지만 포장도 안 뜯긴 채 방 어딘가에 놓여져 있는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과제를 준비하다보니 성경책 하나를 꺼내서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과제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성경을 반복해서 보게 되었던게 큰 좋은 점이었습니다.
두번째는 기도를 많이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확신의 삶을 하면서 가장 찔리고 와닿았던 구절이 기도에 대한 구절이었습니다.
평상시에 저는 식사기도를 제외하면 완전 기도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경건의 시간을 정해̄̈ 매일 정해진 시간 전해진 장소에서 기도를 해야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았습니다. 지킬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의무적이더라도 그렇게라도 기도를 한다면 좋을 것 같았고, 그래서 확신의 삶 기도제목으로 남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이 습관이 될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렇게 가족을 위해, 목장식구들을 위해, 친구들을 위해, 저를 위해 기도를 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아빠의 영혼구원을 위해서도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를 하는 만큼 간절해지는 것인지 아빠께 교회나오라는 말을 두려워 잘 하지 못했었는데 당당하게 교회에 나오라고 이야기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학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크게 좌절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섬기는 것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경건의 시간을 통해서 마음이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수업들은 현진이와 목자님과의 교제가 좋았습니다. 현진자매와 제가 금요일 학교수업을 같이 마치고꙼̈목장 시간 전까지의 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삶공부를 하였습니다. 목자님께서 학교까지 픽업오시고 점심식사도 매번 사주시고 배부르다는 저와 현진자매에게 밀크티를 타주시면 그걸 마시면서 한숨 자는 그런 소소한 것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삶 공부를 하면서 교제하는데 목장시간에서는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때로는 현진자매와 저의 웃음코드에 적응하지 못하셔서 목자님이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점차 적응해감을 느끼며 서로닮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일주일 중 금요일이 가장 기다려지고 함께 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기분이 들었습니다.
제 삶 공부 비용도 내주시고 정말 좋은 강의해주신 박도빈 목자님 감사드리고 함께 잘 먹고 잘 웃고꙼̈ 같이 수업 들어준현진이 고맙고 좋은 공부 만들어주신 목사님, 기도해주시는 사모님,성도님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