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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스뻬란사 목장의 이미생입니다.

 

작년에 아버지께서 많이 아프셔서 부모님 댁에 자주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자교회를 보게 되었고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1년 후 남편의 발령지에 따라 우리가족 거처가 정해지는 상황이라 맘대로 등록하지도 못했습니다. 목사님께 사정 말씀을 드리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1년 동안 박은미 목자님께서는 정말 저를 물심양면으로 섬겨주셨고 사랑으로 돌봐주셨습니다. 저 보다도 나이 어리신 분이 모든 면에서 사려가 깊었고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올해 1월에 저의 수술 때문에 목장식구들 모두와 목사님과 함께 원자력병원을 찾아주셔서 기도해 주실 때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았습니다. 꿈에도 병원을 찾아주시리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밤중에 먼 길을 오신 분들이 너무도 고마웠고 송구스러웠습니다. 그 후 목장모임에 참석하면서 목장식구들의 섬김의 방법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박은미 목자님을 비롯하여 박완서 박해준 형제님 허윤숙 이주연 자매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간증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꽃다발을 받고 목장식구가 되어 감격해 하는 모습이 처음에는 낯설었습니다. 혹시 이단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이제 그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짐작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동의 과정을 거치고 제자 교회의 성도가 되신 모든 분들이 축복 받은 분들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번 주 예수 영접을 통해 제 믿음의 확신을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간 하나님을 믿는다하면서도 수없이 많은 말로, 마음으로 죄를 범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회개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자 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제자 교회를 통해 저의 모난 점과 부족한 점들을 성장시키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제 점점 제자교회의 손님이 아닌 제자교회의 성도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제자 교회와 친숙해지기까지 우리 목장식구들의 숨은 배려와 섬김이 큰 디딤돌이 되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박은미 목자님 박완석,박해준 형제님 허윤숙 이주연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이런 말도 어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 제자 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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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13.05.12 20:56
    믿음의 기다림이 얼마나 기쁜일인지...간증을듣고 많은생각을하게됩니다.두분 보기에부럽습니다.축복받는 가정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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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명란 2013.05.12 23:50
    자매님과의 첫 만남이 생각납니다.ㅎㅎㅎ
    평안해 보이는 모습에서 기쁨과 감사가 느껴지네여~

    두분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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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3.05.16 07:00
    간증 가운데 감사했습니다.
    함께 믿음 가운데 살아갈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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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미 2013.05.18 00:42
    예수영접모임 하심을 축하드려요~
    같은 목장식구되어 함께 할 수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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