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마티 목장에 양지희 자매입니다.
지난주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성도 여러분 앞에 간증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현주자매님의 소개로 알마티 목장에 오게 되었습니다.
정현주자매님이 인천에서 살 때 우연한 기회로 현주자매님 댁에서 하는 목장모임에 초대 되어 처음 목장을 접했습니다.
처음목장 모임은 모든 것이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첫 만남을 가진 후 다음 번에 가겠다는 이야기만 드리고 몇 달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정현주 자매님이 아산으로 이사를 가고 나서 여러 가지 일들로 마음이 힘들 때 문득 목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정현주자매님에게 바로 이야기하고 그 주부터 목장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게 된 목장은 저에게 참 신비한 경험이었습니다. 목자님과 목녀님께서는 아무런 조건도 없이 마음으로 섬겨주셨습니다.
목장모임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도 아닌데 저는 매번 눈물샘이 고장 난 것처럼 끝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목장을 마치고 집에 올라가는 길은 깜깜한 밤에도 무섭기보다는 마음이 너무나 편안하고 행복했습니다.
그 후 매주 목장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설레는 길이었습니다.
퇴근시간에 길이 막혀 인천에서부터 2시간도 넘게 걸리는데도 참 즐겁고 신이났습니다.
목장모임을 하면 근심이 사라지고 일주일 동안 힘을 낼 수 있을 만큼의 웃음도 선물 받았습니다.
목장만 다녀오면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목장모임이 너무 좋아 참석 하면서도 왕복 4시간이상 걸리는 거리상의 이유로 갈등도 있었지만
처음 만난 하늘가족 우리 알마티목장 식구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은혜에 감사 드리며
천안으로 매주 2번의 여행을 간다고 마음먹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교회에 다닐 것 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목자님과 목녀님 정현주자매님 그리고 참 좋은 우리 목장식구들이 계셔서
지금 교회에서 이렇게 은혜를 받고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예배를 드리는데 영문도 모른채 끝없이 눈물이 흘렀고, 두번째 예배를 드리고 나서 마음속의 미움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들도 모두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타인을 미워한다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기에 지금 너무 행복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것이 그저 신기하고 또 신기하기만 합니다.
우리 알마티의 목자님, 목녀님과 목장식구들 그리고 제자교회는 저와 저희 가족에게 정말 축복입니다.
저번 주 예주영접모임을 통해 목사님께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경에 대해 배우며
다시 한번 제자교회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과 예수님께 감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을 마치고 나왔을 때 케잌과 꽃다발을 주시며 축하의 노래로 함께 기뻐해주신
알마티목장 식구들의 사랑이 넘치는 얼굴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긴 시간 수고했다며 맛있는 식사까지 대접해주신 목자님과 목녀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번 주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말에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세례를 받아도 되는 것인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저의 두 아들 림경이와 석훈이를 아무 조건 없이 기쁨으로 받아 들였듯이
주님께서도 그렇게 저는 받아주실 것을 믿습니다.
긴 시간 저희를 위해 열정적으로 말씀 전해주신 심영춘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알마티목장의 사랑하는 박은수목자님 조미경목녀님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알마티목장 식구들 사랑하고 감사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