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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알마티 목장의 목원, 심영진 자매입니다.

제가 제자교회에 나오게 된 동기와 예수영접 교육을 받고 난 소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인천에서 딸가족과 같이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인천에도 교회가 많은데 딸가족이 이곳 아산까지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러 가기 시작하더니, 얼마 있다가는 금요일에도 가고, 새벽기도 간다고 가고, 또 토요일에는 수업이 있다며 가더니, 이제는 아에 금요일에 가서 일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오기 시작했습니다.

오고가는 길도 걱정되었지만, 요즘 이상한 교회들이 너무 많아서 가족이 단체로 사이비에 빠진건 아닌지 내색은 못했지만, 정말 염려가 되었습니다.

 

마침 저와 같이 근무하는 직원 중 한분이 목회를 하는 직원이 있어서 우리딸 다니는 천안아산제자교회가 도대체 어떤 교회인지 이단인지 아닌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까지 했습니다. 다행히도 직원이 확인해 보더니 천안아산제자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심영춘목사님이 본인 대학 선배님이시면서 아주 좋은 교회라고 저보고도 딸 갈 때 같이 다니라고까지 하더군요.

 

직원을 통해 확인을 하고나니 안심이 되었고, 주말에 교회 식구내서 잔다고 하는데 신세도 한두번이지, 계속 다닐거면 주말은 아산서 보낼 작은 오피스텔 하나 얻으라고 했더니, 덜컥 교회 근처에 아파트를 사서는 인천에서 아산으로 이사를 해버렸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만약 그렇게 안했다면 제가 목장과 교회까지 나올 생각을 못했겠다 싶어 잘 한일이라 생각이 들지만, 그때는 조금 많이 서운했습니다.

 

그렇게 딸이 먼저 이사를 오고, 딸보러 아산에 가끔 내려오게 되었는데, 어느날 딸이 목장모임이 있는데 함께 같이 가보자고 하길래 좋다고 얼른 대답을 했지요. 참석을 해보니, 이런곳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유치원어린이도 부모님과 함께 둘러앉아 한주간에 감사했던 이야기와 기도제목을 나누고 다같이 기도를 하는데, 정말 한가족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모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르게 3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래서 딸이 금요일에 아산으로 내려갔구나 하고 알게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자 이제는 일요일에 교회를 함께 가자고 하길래 또 따라 왔지요. 그런데 목사님은 오래전부터 이웃에서 알고 지내던 분같은 포근한 분위기였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식당으로 갔는데 다른 큰교회 장로님들은 어깨에 힘주고 대화하기가 어려운데, 제자교회 장로님은 앞치마입고 서빙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바로 이곳이야말로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치유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자교회에 다니자 하고 마음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주후, 딸래미가 이왕 교회 다니실려면 제대로 다니셔야죠 하며, 예수영접이라는 교육을 받고 세례를 받아야 진짜 하나님 자녀가 된다고 하길래 또 두말안하고 대답을 했지요.

 

교육을 받고 나니 정말 받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사님 말씀 한마디도 빠드리지 않고 다 메모를 했습니다. 말씀 중 버릴 것이 없는 다 좋은 말씀 이지만, 그중에서 2가지만 함께 나누겠습니다.

첫 번째는 천국으로 가는 길은 (, 구원을 얻으려면) 나보다도 예수님을 신뢰해야한다( ,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두 번째는 예수님을 모시면 성령이 생긴다(다시말하면)

거룩하게 하는 능력이 생긴다 (, 용서가 안되는 사람을 용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살아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을 모시기 전과 후에 사람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성령님을 모시고, 기도를 하면 기도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든든한 빽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법 없이 살정도로 착하게 봉사도 많이 하면서 살면, 천당은 못가도 지옥은 안가겠지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영접교육을 받고나서 알게 된 것은 착하게 사는 행실로 천당과 지옥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천당에 갈수 있는 구원을 값없이 얻게 되며, 그 감사함으로 우리는 전도도 하고 봉사도 하고 예배도 드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영접 교육을 받으면서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리가 아파서 통증 때문에 평소에도 1시간이상을 앉아 있지를 못하고, 한참을 서성거리다가 다시 앉기를 반복하곤 하는데, 4시간에 가까운 교육을 받는 동안 아무런 통증도 못느끼고 교육을 잘 받았습니다. 받는 동안은 몰랐는데, 끝나고 나서 시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날 때마다 항상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박은수 장로님과 알마티 목장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기회를 빌어 딸 생일날에 맛있는 미역국과 반찬을 만들어서 새벽에 현관문에 놓고 가신 조미경 목녀님께 감사드립니다. 목녀님의 성김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예수님 영적교육을 알기 쉽게 교육해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엄마 세례받는 것이 지금까지 들었던 그 어떤 말보다도 제일 반가운 소리라며 울산에서 축하해주러 먼길달려온 우리 아들 식구들, 세례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우리 딸, 사위 모두 고맙고 사랑해요. 지금까지 두서없는 이야기를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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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9.10.09 00:06
    심영진자매님을 하나님 안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매주 뵐 때 그냥 미소가 지어집니다.^^; 인천을 천안으로 오가는 그 열심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입니다. 기도하며 수고한 알마티 목장의 목자목녀 그리고 목장 식구들의 수고를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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