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번 570차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한 울산 큰빛교회 예비목자이민철, 예비목녀 오서정입니다.
이번 평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소망하며 참석하였습니다.
참석하기전 이런저런 많은 일들로 참석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 어떤 이유도 참석하지 못할 이유는 되지 않았습니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결단의 시간이 되길 기도하며 준비하였습니다. 홈스테이로 섬겨주실 목자 목녀님이 너무도 궁금했고 한편으로는 낯을 가리는 저희 부부가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새벽6시에 출발하여 도착한 제자교회는 신선함이 컸습니다.
입구부터 열정적으로 맞아주시며 매끼 최고의 상차림으로 눈과 입을 호강 시켜주셨으며..쉬는 시간 마다 먹기 아까운 아름다운 간식들로 섬기심에 감동 받았습니다.
강의 중 가장 좋았던 것은 목사님의 열정적인 강의도 물론 좋았지만 어린이목자들의 간증 시간이였습니다.
어린이 목자를 하고 있는 아들 생각에 눈시울이 불거지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세대에 믿음이 전수되어지는 현장을 느끼니 더할 나위 없이 보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더욱 더 감동 받은 것은 러시아목장을 섬기고 계시는 최병희목자님과 이상미목녀님의 섬김이었습니다.
집에 들어오는 순간 심영춘목사님께서 소개하신 6성급호텔 연수관보다 더 훌륭하게 준비해주신 침실이었습니다.
정리된 이불과 기초화장품, 수건, 양말, 칫솔, 세면도구 등등 부족함없이 준비해주신 섬세한 섬김이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자 목녀님과의 나눔과 목장을 탐방하고 나서 목자가 되신 계기, 현 근무조건, 목원들의 사정들...비슷한 점들이 많았고 현실적인 조언들을 들을 수 있도록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너무도 놀랐습니다.
두분의 섬김과 진심어린 나눔, 그리고 조용히 들어주심으로 많은 위로와 격려, 도전을 마음 가득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부족한 내면을 채우고 가야지~ 생각했던 저희 부부는 오히려 마음을 비우게 되었고 목자의 자리가 더이상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목자는 직분이 아니라 사역이며 나에게 보내 주신 vip는 나의 양떼가 아니라 하나님의 양떼, 관계에 대한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한가지 소원을 품고 돌아갑니다.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교회...우리도 순종하며 쓰시기 좋은 그릇이되어보자!"
나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목장사역하겠습니다.
열정적으로 섬겨주신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 러시아목장 최병희목자님 이상미목녀님, 그리고 심영춘 담임목사님 감사합니다.
멀리 울산에서 기도로 동역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