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부 티벳5반 목자 허아영입니다.
청소년부 마지막 캠프를 은혜롭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하시고 간증의 자리에 설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가던 청소년부 캠프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익숙했던 것들도 다르게 보이고 모든 시간에 집중하고 기대하며 준비하였습니다. 감사한게 많았던 캠프에서 나누고 싶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제가 세상을 바꾸진 못해도 주위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라는 기도제목입니다.
이 말은 김남국 목사님께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기도를 하러간 사람이 정작 자신의 이웃을 돕지 않는다며 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캠프 가는 날이 다가오면 부모님과의 트러블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후회하는 마음이 커서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을 때 이 말씀을 듣고 내가 그 사람과 다를 게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목원들이 바뀌길 원하는 마음에 기도하고 주변사람들을 섬겨야 함을 되새기지만 삶으로 나타나지 않았음을 회개하였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있어 예비목자를 세워야하는데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서 이대로 목자의 자리를 내어준다면 보고 배울 것 없이 가는 것 같아 목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말씀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며 남은 기간이라도 순종하는 삶을 만들어 가길 기도합니다.
두 번째로는 요한복음 4장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4장이야기는 아동부때부터 계속 배워왔던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내용이여서 기대하는마음이 컷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부, 위치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예배하는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제가 청소년부 캠프를 처음 갔을 때 아동부캠프와는 달리 적응이 안되고 기도가 너무어려웠고 그런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했습니다. 목자라는 이름을 달고나서야 부족하지만 말씀을 읽고 기도생활을 하면서 나의 모습을 입술로 고백하여 조금씩 회복됨을 느꼈습니다. 이런 나의 예전 모습이 목원들에게서도 보여 저의 이야기를 해주며 위로해줄수도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부르시는 때에 준비된 자녀로서 쓰임받길 원합니다.
청소년부를위해 기도로 함께하시는 심영춘목사님과 이정란사모님께 감사드리고 끊임없는 응원과 사랑으로 위로해주시는 김상협목사님과 유수진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목자의 말에 순종해주는 사랑하는 티벳5반과 항상 밝은 에너지를 뿜어주시며 기쁨으로 섬겨주시는 선생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