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부 티벳 4목장 목원 장우정 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청소년부 캠프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예수님 이야기'였는데 그 주제에 맞게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2박 3일 캠프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에 대한 별명과 그 뜻 풀이입니다.
마태는 사자, 마가는 소, 누가는 인간, 요한은 독수리이고, 동물의 왕인 사자는 왕을, 일하는 소는 섬김을, 가까이 있는 인간은 친근함을, 훨훨 날아가는 독수리는 창공을 가르는 느낌을 표현하였습니다. 즉 마태는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 마가는 섬김하러 오신 예수님께, 누가는 완벽한 인간이신 예수님께, 요한은 마태, 마가, 누가에 빠진 예수님의 모습을 담아내는 데에 중점을 맞추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고 내용들을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캠프 말씀을 통해서 성경 말씀이 한 사람에 대한 것이라도 각각 다른 중점을 갖고 각자에게 맞게 사용하신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저는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성경을 좀 더 쉽고 이해할수 있도록 알려줘서 성경을 읽으라는 메세지라는 느낌을 받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적어도 1주일에 5장씩 읽어야 겠다고 다짐하였고 현재까지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약속한 말씀읽기를 잘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몸과 영에대한 말씀입니다.
아무리 깨끗한 물이어도 더러운 그릇에 담으면 더러워 지는 것과 같이 영이 하나님 앞에 있어도 몸이 죄를 짓고 방탕하면 결국 더러워 진다는 것 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제 평소 행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며 주일마다 교회에 나오고 말씀을 들어도 세상사람들과 어울리고 계속 죄를 짓는 저를 보며 이제 평소의 언행과 행실을 항상 머리속에서 이게 하나님 앞에서 맞는 것인가를 생각하고 하도록 하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물론 어렵고 힘들고 계속 죄를 짓게 될 것 입니다. 그러나 죄를 짓는 것을 줄이고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이번 캠프에서 은혜받은 일이 있었는데 바로 무대에 나가서 찬양을 한 것 입니다. 찬양 시간때 무대에서 찬양하고 싶은 사람들을 모아 급하게 팀을 짜 찬양하는 컨텐츠가 있는데 할 사람을 뽑는 중 순간 지금까지 한 의미없고 가식된 찬양과 달리 진심으로 나를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을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고 무대 위에서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찬양을 부를 때 무대에 서 있다는 긴장감은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찬양을 불렀더니 기분 좋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하여 다짐한 것들은 스스로 잘 할 수 없어서 오직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니 제가 다짐한 것들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심영춘 목사님, 이정란 사모님,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김상협 목사님, 세세하게 옆에서 챙겨주시는 청소년부 선생님들 그리고 저를 위해 늘 도움 주시는 부모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제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