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페루목장의 심보미 라고 합니다.먼저 좋은 주일에 성도 분들 앞에서 간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정확히 일년전의 저는 하나님을 모르는 완전한 VIP에 기독교에 의심과 불신이 가득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미국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법적 계약문제로 타지에서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모두가 안될 거라도 혀를 내두르던 일이 주님께서 역사하시면서 기적같이 해결되는 것을 보고 저는 진짜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것을 그 때 깨닫고 영접하게 됐습니다. 한국에 와서 영접모임에 또 들어가야 한다고 하셔서 처음엔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듯이 목자, 목녀님께 말씀을 드렸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안 들어갔으면 후회했을 뻔 했습니다.
과거의 저는 하나님께서 죄인이신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대신 돌아가심으로써 그 죄를 사해주신 것이 왜 그렇게나 크고 대단한 일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선 세상에서 나쁜 범죄를 저지는 자들은 보란 듯이 벌주긴커녕, 그 사람들조차도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모든 죄를 용서해주신다는 것이 모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의 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죄’가 정확히 무엇인지 몰랐고 세상의 법과 하나님 나라의 법을 구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권선징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저는 교회와 하나님은 그렇지 못한 세상의 현실과 다르게 이상적인 말만 한다고 혼자 오해했습니다. 하지만 영접모임에서 들은 말씀은 제 생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나는 살인을 저지르지도, 부정을 저지르지도 않고 법을 준수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기준에선 행동만 하지 않았지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는 못된 마음은 품은 똑같은 죄인이었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자 마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았고 내가 얼마나 어리석고 교만했는지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나조차도 사랑으로 용서해주시고 자녀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대단한지 깨달았고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똑 같은 생활 안에서도 감사한 일이 얼마나 많은지 매일 느끼며 살게 되었고 죄를 짓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고 나니,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살아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막 영접했을 당시엔 제가 갖고 있던 편견과 오해를 깨고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갔다면, 한국에 와서 들어갔던 영접모임에서는 그런 하나님의 모습이 얼마나 좋고 감사한지 마음으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가족을 비롯한 vip분들도 이 좋으신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해주시면 좋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오고 다시 적응하면서 약간은 붕 떠버려서 갈피를 못 잡은 제 믿음을 하나님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붙잡아 주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우리 제자교회와 심영춘 목사님과, 저희 페루 목장의 목자, 목녀님 그리고 목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제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제자교회에서 기쁨 넘치는 신앙생활 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