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몬테레이 목장 최찬미 자매입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아래 이번 평세를 통하여 나를 변화시켜주시고 깨어지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평세가기전 목자님께서 저에게 처음으로 무조건적으로 순종하였으면 좋겠다고하시며 평세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망설임 없이 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카페 알바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사람이 제일 많은 주말에 시간을 내는것과 또 10만원이라는 참가비는 저에게 많은 부담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순종한 순간 부터 하나님께서는 일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흔쾌히 허락하여주시고 교통비를 채워주신 점장님을 시작으로 평세를 잘 다녀오라고 한 목녀님을 통해 채워주신 물질, 평세 가기 전 같이 일하던 알바생이 그만뒀지만 그 자리가 바로 채워졌습니다.
많은 어려움들 앞에 하나님께서는 걱정할 겨를도 없이 채워주셨습니다.
부산 미래로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천안아산제자교회에서 왔다고 알아봐주시는 분도 계시고 그곳에서 배우는것이 더 많을 텐데 평세를 왜 왔냐며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도 우리교회에서 보고 배운 섬김과 헌신 그리고 순종이 있기에 평세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지금까지 제가 수강하였던 삶공부 내용, 그리고 매주 들었던 심영춘담임목사님의 설교 내용과 다른점이 없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은 분명했습니다.
바로 기도를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목장 안에서의 모든 사역의 준비와 vip를 섬길 때, 예수님의 삶을 살아내는 단순한 순종까지도 모두 기도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뒤에 따르는 순종을 평세기간에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저에게는 목자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목자는 대단한 사람이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다고 분명히 배웠는데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내가 헌신 할수 없었기에 나는 절대 할수 없어!!! 절대로 목자는 하지 않을거야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강의가 다 끝난 뒤 결단의 시간을 통하여 완전히 무너져버렸습니다.
제가 구한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기 위하여 기도, 금식, 헌금, 가정, 순교 5가지 희생을 가지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희생하는 것은 모두 나 인것임을 깨닫게 되었고 나 자신 최찬미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였습니다. 부정하던 저의 고백은 제가 이 곳에 있습니다. 나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나를 사용하여 주세요라고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고백을 하기 까지 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시고 목자 목녀님을 통해 하나님의 기다림을 경험하게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고 눈물이 끊임 없이 흘러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강의실을 나가고 목자님 목녀님께서 저에게 다가와 안아주시고 기도해주었는데 몬테ㅔ레이 목장 안에서 진정한 가족, 공동체 속에서의 사랑을 느끼며 이 사랑을 다른사람에게 전하여주어야겠다는 결단을 하게되면서 드디어 목자 알레르기에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목장탐방도 저에게 아주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제가 탐방한 목장은 남아공 목장이고 중국에서 25년동안 선교하고 돌아오신 이동주 목자님과 오정애목녀님께서 섬기고 계셨습니다.
그 목장은 육체의 질병, 마음의 질병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픔과 슬픔이 많았지만 입술에서는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불평불만의 소리가 아닌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매일매일 주일 말씀을 보며 하루와 순간을 살아갔습니다. 작은 감정 하나까지도 하나님께 맡기고 구하는 모습에서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것은 바로 이런것이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도 돌아가 주일에 들은 말씀을 그날만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묵상하며 나의 감정과 상황가운데 실천하겠다고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분가 하고 난 뒤 vip에 대한 꿈을 꾸었는데 너무나도 생생해서 목자님과 목녀님께 흥분하며 이야기를 하고 함께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평세를 다녀온 뒤 일하러 카페에 출근을 하였는데 바쁜 카페 특성상 점장님은 알바생을 25살 이상부터 뽑았지만 카페를 운영한 뒤 처음으로 20살 알바생을 뽑았습니다, 그 알바생의 이름이 제 꿈 나타난 vip자매의 이름과 일치하여 너무나 소름 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평세를 다녀온 후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미리 예비하신 vip를 보내주신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도 설레고 사소하지만 작은 나눔도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평세를 통하여 많은 은혜를 주시고 다녀 온 뒤에도 그 은혜를 끼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평세 다녀온 뒤 귓가에 계속 맴도는 한마디가 있습니다. 부산 미래로 교회를 떠나기전 탐방을 갔던 목장의 목원분이 찬미자매님!!! 좋은 목자되세요~입니다. 한번도 아니도 각인이라도 하는 듯 두 번이나 말씀 하셨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음성 같았습니다. 그리고 목자의 대한 꿈을 확신할수 있었습니다.
평세 잘 다녀오라고 응원하여주신 심영춘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께 감사드리고, 유치부의 빈자리를 잘 매꾸어 주신 고요찬목사님을 비롯한 유치부모든선생님들 갑사합니다. 반주 사역의 빈자리를 채워주신 박혜연목자님 감사드리고 또한 나를 위해 언제나 기도해주시고 이번 평세를 함께 다녀온뒤 많은 격려를 해주시는 아빠정현우목자님, 엄마송유진목녀님 사랑합니다. 이제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이 나의 소원임을 깨닫게 해주시고 내가 기도한 제목보다 몇배 이상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꼭 좋은 목자 되실 것입니다.
늘 기도하겠습니다. 몬테레이목장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