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테레이 목장의 송유진 목녀입니다.
먼저 이 자리까지 인도해주시고 간증의 자리에 설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드립니다.
저는 교사의 삶을 하기 전에 사실 기대가 크지 않았습니다. 교사의 삶보다도 실은 다른 삶 공부를 듣고 싶어서 고민을 하던 중에 있었고, 저희 목자님이 함께 교사의 삶을 듣자고 권유해서 고민 끝에 삶 공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사의 삶을 시작할 때 쯤, 저는 목녀를 하면서 유치부 교사를 내려놓아야 하나‘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함께 2부 예배를 드려야 할 형제 목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임신을 하게 되면서, 아이들과 어울리고 부딫히고 해야 하는데 그것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이런 많은 고민과 갈등 속에 교사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사의 삶 공부를 듣는 내내 이건 유치부 교사인 송유진 선생님으로써만의 문제가 아닌, 아내로써 ,목녀로써, 교사로써, 예비 엄마로써의 제 모습. 모든 삶 가운데 하나님 안에서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교사의 삶을 통해 읽게 된 ‘삶으로 가르친 것만 남는다’라는 책을 통해서 한 주제 한 주제를 읽어가며 늘 깨닫는 것이 있었습니다. 초반부분을 읽을 땐 나의 주변 사람들, 부모님을 비롯해 언니의 교육방식을 보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나는 어땟지.? 목녀로써 목원에게 어떻게 했지? 앞으로 태어날 아이한테 하나님이 내 삶에 계시다는 것을 이렇게 보여주어야 하는데 나도 그럴 수 있을까?’ 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고민들을 가지고 기도하는 자리에 가게 하셨습니다. 또 처음엔 삶으로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 하는 생각들이 많았는데 우리교회는 삶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현장이 목장을 통해 열려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부터 먼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유치부교사를 처음 시작할 때 저는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조차 잘 몰랐습니다. 그저 아이들을 돌보고 놀아주는 것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교사의 삶 공부를 하며 한번은 과제로 목사님께서 ‘교사로써 나는 어땟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교사가 될 것인지’를 제출하라고 하셨을 때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교사가 되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는 너무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군가의 말을 통해 하나님을 믿고, 삶을 살아 갈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었던 그 때 그 시간을 기억하게 하셨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겠다’ 는 마음을 주셨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또 교사의 삶 공부 중에 목사님께서 신앙이 영역화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씀하시며, 주일은 거룩하고 월요일의 삶은 그렇지 않은 것, 예배면 예배당이 꼭 있어야하는데 그곳에서 나오면 거룩이 끝나는 것등..을 말씀하시며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보여주는 것 또한 이 시대의 영역화를 따라가는 것이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때, ‘아 나도 알게 모르게 사람의 교육방식, 하나님의 방식이 아닌 세상의 교육방식과 그 모습들을 따라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미디어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기도하기 시작했고, 먼저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마음에, 그 실천을 하기 위해서 먼저 제 삶에서 미디어로 가장 많은 시간을 빼앗는 티비를 없애야 겠다고 결단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티비를 보며 그냥 보냈던 시간들을 지금은 찬양을 들으며 지내고, 말씀 보는 시간으로 바꾸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삶 공부를 통해 가정과 교육과 신앙은 함께 가야한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제게 깨닫게 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교사의 삶은 교사로써의 제 모습 뿐만 아니라 저의 삶 전체의 모습을 돌아보고, 삶으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며 나아갈 것인지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삶 공부 시간이 9주였는데 듣는 시간동안 너무 짧게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삶 공부가 끝났을 때 함께 수강한 교사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다시 들어야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할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위해 늘 기도해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이정란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교사의 삶 공부를 미국스타일로 편하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매주 열강해주신 고요찬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차규성 목자님, 박도빈 목자님, 김은주 목녀님, 아동부 교사선생님들을 통해 풍성한 나눔을 들을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또 유치부 선생님으로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던 박영희사모님, 강부임선생님, 최수진선생님, 그리고 최찬미선생님, 정현우목자님. 목장 분가 이후 최초로 목자 목녀 목원 다함께 삶 공부를 들을 수 있어서 매주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교사의 삶을 통해서 많은 삶의 변화와 깨달음과, 감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교사의 삶 공부하면서 깨달았어요 것을 같이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은 은혜와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함께 인도하시며 이끄실 줄 믿어요.
누군가에게 여행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쉽지가 않지만 목녀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목녀님이 되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공부하기 힘들었을텐데 같이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