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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나눔터

    와 게시물을 훑어보니 장문의 소감문들이 가득하네요. 집에 돌아와 급한 일들을 하다보니 오늘입니다. 아직도 제자교회에서 느꼈던 생명력과 뜨거움이 생생하고 숙소로 머물던 목자님댁에서의 생활이 바로 어제 일 같습니다.
   


    저는 누군가 목회자세미나 얘기를 들려달라고 하면 목자님 얘기로 시작해야겠다 마음 먹었더랬습니다.

    저와 대전의 한 목사님을 섬겨주신 루마니아 목장의 이재희 목자님은 vip인 남편을 목부로 두고, 믿은지 3년만에 순종함으로 목자로 세워진 2개월된 목자님이셨어요. 순종함으로 저희를 섬겨주신 목자님은 이 섬김을 위해 2개월 후로 예정된 이사도 일주일만에 속전속결로 처리하시고 세미나 기간 내내 교회에 함께 나와 품격있고 감동있는 간식으로 모든 목회자분들을 섬겨주셨습니다. 목부님과 자녀들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섬겼음은 물론이요 심지어 세미나 기간 중에 갑작스럽게  친아버지처럼 생각해 온 시아버님이 입원하게 되어 크게 놀라셨음에도 목장과 세미나에서의 섬김의 자리를 감사와 기쁨으로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목자님은 늘 목장에서 선대 목자들에게 보고 배운 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처음이라  부족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미나 기간 내 진행된 목사님의 강의는 따뜻하고 재밌고 사람을 확실히 설득시키는 힘있는 강의였습니다. 목장에서 감동받은 분들이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확실한 길라잡이를 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겠구나 싶었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에서 배워오신 것이 많으시겠지만 직분과 목양의 구조를 확실히 나누시고 여러시행 착오 후에 확실하고도 지혜로운 원칙을 세우고 지켜오신 목사님의 선택들이 대단하다 느껴졌습니다.

    마지막날 예배는 화룡정점이었습니다. 어려움 많은 세상살이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나아와 위로함을 얻고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시선을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예배, 그래서 평안히 힘있게 일상으로 돌아가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예배. 한영혼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지 마음깊이 새기게 해주는 여러 간증과 목사님의 설교말씀.

    세미나는 오기 전 걸려왔던 목자님의 전화부터 감동이었고, 주일예배는 시작 찬양부터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제자교회 가정교회 세미나에 가서 하나님으로 인해, 하나님과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인해 변화된 목자님들을 뵈었고, 하나님 앞으로의 진실된 초대와 한영혼을 향한 진정성있는 사랑과 헌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그러함으로 제자들을 세우셨고 그 제자들이 또 제자들을 세울 수 있도록 교회를 세우셨으며, 지금까지 계속해서 제자들이 세워지고 있고 앞으로도 세워질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부목사님의 아내로서 하나님께, 담임목사님께, 부목사인 남편에게 순종할 것을 결심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 사랑과 영혼 사랑을 마음에 채우고 한영혼 한영혼을 진실로 사랑하고 싶다 소망하였습니다. 우리 목장의 목원부터, 품고있는 vip와 vvip부터 진실되게 열심히 사랑해야겠다 결심하였습니다.

    함께하며 좋은 교제 나눠주신 목회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섬김과 가르침을 주신 모든 목자님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싱글목장의 여러 이야기와 팁을 말씀해주신 목자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영혼들을 사랑함으로 가르침을 주시고 본이 되어주신 목사님 내외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제자교회의 이야기가 계속되길 바라며 저희교회도 역동적인 하나님 이야기에 성실하게 동참하기를 소망하고 바랍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처음으로 어린 두 아들과 떨어져 하나님과 성도분들과 교제할 수 있었던 충전의 시간이었고 많은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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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심영춘목사 2019.03.07 21:14
    한송희사모님, 이름 만큼 예쁜 소감문이 저희에게 격려가 됩니다.^^;
    목세를 통하여 결심한 것들이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이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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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송희 2019.03.08 07:32
    감사합니다,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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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19.03.09 01:01
    사모님의 인사말이 생각납니다! 처음으로 아이들을 떼 놓고 왔는데 많이 배우고 가겠다고 하신 것....
    다짐하신 그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분명 사모님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살아나고 회복되리라 믿습니다.
    시간을 투자하신 것 만큼 하나님께서 채워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어디에서나 늘 승리하시구요..
    부목사인 남편에게 순종할 것을 결심했다고 하시는 부분에서 비장함을 느낍니다!
    후기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손승구 2019.03.10 21:10
    크신 키에 첫인상부터 목사님 사모님이시구나 했습니다.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고, 세니마 속에 은혜와 결단들이 있었다고 하시니 더 감사합니다.
  • ?
    김영숙 2019.03.10 21:18
    5박6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삶과.사역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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