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큰 영광 올려드립니다.
또한 목회자 세미나를 주최해서 섬겨주신 모든 교회의 성도님들께 감사드리고,
열강을 해 주신 심영춘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남부아프리카 목장의 박완석목자님, 허윤숙 목자님의 귀한 섬김과 넘치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와 제 아내는 2003년 17차 목회자 세미나를 아틀란타에서 했습니다.
그 후 2004년도에 휴스턴 서울침례교회에 이사를 가서 거기서 목장 생활을 하며
가정교회를 접했습니다.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님이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2005년도 한국으로 귀국한 후에는
부목사로 있으면서 가정교회에 대한 열망은 있었으나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다가 14년이 지난 후 2018년 12월에 최영기목사님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
최목사님이 통해서 다시 시작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듯 했습니다.
그 때 배웠던 것이 고생대라는 말을 들었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 목회자 세미나를 들으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목회자 세미나가 200회이니 정말 시간이 많이 흘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듣자 마자 가장 빨리 열리는 교회를 찾았는데,
그 때 천안아산 제자교회가 있었습니다.
제자교회가 얼마나 좋은지를 잘 몰랐는데,
가정교회를 하는 주위 목사님들이 가장 모범이 되는, 아니 휴스턴 교회와 똑같이 하는 교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여 동안 기도하며 주님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까하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자교회에 와서 제일 처음 소개받은 목자님, 목녀님.
너무나 멋진 목자님과 아름다우신 목녀님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수수하게 차려 입으시고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니신 아주 평범한 분 같았습니다.
그런데, 목자님이 농협지점장이라는 말을 듣자 "헉"
그런 분이 왜?
저는 은행권지점장을 만나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지위를 내려 놓으시고,
목장을 섬기시는 모습에 너무나 감동이 되었습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화장실 청소며, 쓰레기를 비우는 모습에서
주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이런 섬김을 만들었을까?
역시 심영춘목사님의 리더십과 가정교회였습니다.
특히 목장에서 영원구원과 제자삼는 사역에 헌신하며 기도하는 그 열정은
식은 나의 가슴을 불태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치 주님의 첫 사랑을 회복시키시는 주님의 인도하심 같았습니다.
특히 아침 마다 세미나 힘들지 않기를 바라면서
정성껏 식사를 준비해서 차려주시는 목녀님의 그 아름다운 손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음식 맛은 또 얼마나 좋은지...
감탄에 탄성이 나왔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세미나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강의 해 주시는 심영춘목사님의 열정은
왜 제자교회가 가정교회를 통해 영혼구원이 잘 되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원칙대로 하자. 휴스턴 교회 그대로 하자.
그러면서 원칙에 어긋나면 "NO" 하시는 그 원칙이
목장이나 목원들 사이에 뼈속 깊이 새겨져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는 심목사님의 말씀이
다시금 눈으로 보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그라미를 그리려면, 원본을 계속 보고 그려야지
그려진 동그라미를 보고 배끼면 나중에는 다른 동그라미가 그려진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 이제 교회는 가정교회지.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보고 배운 대로만 하면 되겠지...
라는 결심히 서게 되었습니다.
담임목회한지 4년 밖에 안되지만
앞으로의 목회는 가정교회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기존교회를 가정교회를 바꾸기 위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반드시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신약교회의 회복을 위해서 늘 기도하며
하려면 제대로 하자라는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그리고 일년에 한 번은 연수를 가야하지 않겠나.
심목사님도 휴스턴 교회를 그렇게 가는데,
휴스턴 교회까지는 못가더라도 제자교회는 갈 수 있지 않겠나.
계속해서 원본을 보지 않으면 안되고
심목사님이 푹젖어야 한다는 말씀이 귀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 꼭 연수 가자.. 아내하고 그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내가 목회하는 연장에서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이렇게 좋은 가정교회를 위해서 섬기시는 교회와 목사님과 목장을 보면서
배운 은혜와 사랑을 이제는 나도 나누는 교회로 성장할 때까지
잊지말고 하려면 가정교회 제대로 한 번 해 보자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목사님께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의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정교회 제대로 한번 해 보자는 결심이 계속 지켜가도록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