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수 자: 정형찬목사/유수경사모(서울광진세광교회)
일 시: 2019년 2월 7일(목)-15일(금)
연수내용: 1)심영춘목사 면담6회, 2)장년 목장 목자,목녀 면담(5회), 3)싱글 목자 면담(1회), 4) 장년목장 탐방(1회), 5)청소년 목장탐방(1회), 6)아동부, 청소년부 예배(각각1회), 7)예수영접모임(1회), 8)생명의 삶 참관(1회) 9) 목자멘토링 참석(1회) 10)주일 연합예배(1회), 11) 수요예배(1회)
1. 전체적인 느낌
미국에 가정교회 원조, 휴스턴 서울 교회가 있다면, 한국에 토착화된 가정교회, 천안아산제자교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연스런 영성이 주일연합예배, 목장모임, 삶 공부 등, 세 축과 네 기둥에 흐르고 있었다. 세 축과 네 기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잘 돌아가고 있었으며 또 그것이 성도들의 삶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었다. 예배를 통해 세상을 향한 역동적인 힘을 얻고, 교회와 목장을 통해 가치관이 바뀌고, 변화된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목장에서 VIP를 만나고 기도하며 섬기는 일들이 일상화되어 있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그러면서, 다양성, 신축성, 유동성이 잘 조화된 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체질화된 가정교회의 현장을 통해 영혼구원과 제자 만드는 일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열정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그것은 심영춘 목사님의 소통과 설득의 리더십, 전략적인 리더십에서 나오고 있었다. 부족한 것은 솔직하게 인정하며 정직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강의 중 간간히 날리신 ‘웬일이니!’ 그 말 그대로 ‘웬일이니! 가정교회를 이렇게나 잘하다니, 웬일이니!’ 그 말을 하고 싶은 교회다.
2. 연수를 받기 전
우리교회는 13년 전, 전통적 교회에서 가정교회로 전환한 교회다. 많은 시행착오와 느린 변화를 통해서, 어느 정도는 가정교회 모습을 갖추었다. 23개의 목장이 있고, 대부분의 성도들은 가정교회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잘 해보려는 마음도 있지만, 영혼구원과 제자 만드는 사역이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고, 아직 평세도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컨퍼런스에서 ‘목회자가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보라’ 고 하신 최영기 목사님의 말씀이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구체적으로 길을 안내해야 할지 고민하는 가운데, 지난 컨퍼런스에서 심영춘 목사님의 길라잡이 강의를 들었다. 그래서 깨달은 바가 커서, 작년 12월 심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사경회를 하게 되었고, 이어서 천안아산제자교회 연수까지 결심하게 되었다.
3. 연수를 받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점은 다음과 같다.
1) 가정교회의 전체 그림을 더 확실하게 해주었으며, 세 축 네 기둥의 정신대로, 어떻게 목사가 목자들을 교육하고, 또 목자가 목원들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섬기며 안내해야 하는지 그 지침을 얻을 수 있었다.
2) 반대나 경직된 상황을 만날 때,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스킬을 배울 수 있었다.
3) 목자 목녀를 성공시켜주고, 교회분위기를 영혼구원과 제자 만드는 분위기로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과 실제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4) 원칙대로, 가정교회를 잘 해보고 싶은 확신과 열정을 가지게 되었다.
4. 연수를 마치며
열정적인 강의로 섬겨주신 심영춘목사님, 다정스럽게 보살펴주신 이정란사모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연수관 생활에 도움을 주신 박승신 목자님, 또 우렁각시처럼 필요한 것을 말없이 채워주신 연수관의 담당 목녀님, 감사합니다. 가와사끼목장 식구들, 즐거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면담을 통해 감동의 시간으로 인도하신, 박은수목자님, 조미경목녀님, 허태근목자님, 양인자목녀님, 고요찬목사님, 장한수목자님, 박선영목녀님, 손승구목자님, 김영숙목녀님, 박혜연목자님과 박도빈목자님, 모두 참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사랑과 수고는 주님이 다 기억하실 것입니다. 좋은 시간, 행복한 시간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
세광교회가 또 하나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