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야자키 목장 어린이 목자 장준환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서서 간증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2박 3일동안의
일정동안 저희를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고요찬 목사님과 박영희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자 수련회를 떠나기 전에 저의 생각은 목자가 된 덕분에 그 곳을 갈 수 있어 기뻤지만 이때까지 교회 캠프를 갔었다가 목자 수련회를 가게 되어서 약간 불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성격이 적극적이지 못해서 항상 동생과 함께 다녔었는데 목자 수련회에는 혼자 가야 해서 이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그런 저를 아셨는지 서로 같이 지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는데, 놀랍게도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점점 어린이 목자들과 친해져서 불안함이 없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자 수련회를 같이 간 어린이 목자들과 예전과는 달리 많이 친해졌습니다.
목자 수련회에서 배운점 첫번째는 용서입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감격스러웠던 일은 손양원 목사님의 막내 아드님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손양원 목사님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자를 살리기 위해 품고 자신의 양아들로 삼으신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제대로 믿으면 이런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손양원 목사님의 삶을 보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그런 용서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손양원 목사님의 산소에서 기도할 때 나도 누군가를 용서하는 마음을 닮게 해 달라고 기도했었습니다.
두 번째 배운점은 나로우주센터에 가서 우주에 대한 신비함과 위대함을 배웠습니다. 교회가 아니었다면 가지 못했을 것 같은데 제자교회에 와서, 목자가 되었기 덕분에 이런 좋은 추억들이 생겨서 무척 기뻤습니다. 고요찬 목사님께서 첫째날 저녁시간에 다음날 나로 우주센터를 가게 되는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알면 알수록 너무도 신기하고 놀라운 우주를 보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자 수련회를 통해 다짐한 것은 첫째 저는 이제부터 동생들이 저를 괴롭히거나 저의 물건을 부셔뜨려도 심한것이 아니면 너그러이 용서하겠다는 것과 둘째는 손양원 목사님의 너그러운 마음처럼 목원들과 VIP를 잘 섬기겠다는 것입니다.
목자 수련회를 통해 배우고 느낀것들을 잊지 않고 실천에 옮기는 저 장준환 목자가 되겠습니다. 늘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심영춘 목사님과 사모님, 이번 목자 수련회를 통하여 많은 것을 알게 하시고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이끌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고요찬 목사님과 사모님, 어린이 목장을 세워주시고 늘 격려해 주시며 이끌어 주시는 이효정 목자님, 그리고 늘 사랑해 주시며 돌봐 주시는 사랑하는 엄마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