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부아프리카목장 박완석목자입니다.
먼저 하경삶을 무사히 마치고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늘 그래왔듯이 처음엔 하경삶을 수강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 동안 말씀도 많이 듣고, 삶공부도 많이 했지만, 문제는 몰라서 못하는 것 보다 알면서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잘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목녀의 계속된 청에 그래 어짜피 해야하는 공부라면 할 때 같이 하자, 지금 못하면 언제 해 하며 마지 못해 목녀가 내미는 삶공부 신청서란에 서명을 하고 삶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강사이신 유영주목자님이 세심하고 늦게 마친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었습니다만 그 소문은
사실이었습니다. 매시간 돌아가면서 일대일 성구 암송, 일대일 하경삶 일곱가지 실체 암송 등 겉으로는 유하지만
속으로는 강한 강사님이었습니다. 그러나 과정이 철저하면 결과는 더 알차다는 만고의 진리를 깨닫게 한 삶공부였습니다.
하경삶 가장 중요한 하경삶의 일곱가지 실체를 완벽하게 암송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삶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일곱가지 실체 중 가장 마음에 와 닫는 내용은 하나님의 부르심은 항상 우리를 믿음의 갈등으로 몰아넣고 결단과 그에 따른 행동을 요구한다는 부분입니다. 우리 속에 믿음의 갈등이 생길 때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입장에서 결단하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조정해야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올해 직장에서 저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과거엔 직장에 출근하면 좋은 거래처 연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만, 지난해부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려야겠다고 결심하고 기도제목을 조정했습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면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그들과 그 가족들의 구원, 그리고 세종시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제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이렇게 공표하고 나니 저의 행동거지에 조심하게 되고 다른 지점장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제게 부족함이 많음에도 하나님은 그 모습을 이쁘게 보셨는지, 술을 하지 않아도, 직원별 실적 독려를 안해도 저의 지점에 좋은 성과로 보답해 주셨습니다. 상반기 같은 그룹 27개 사무소 중에 1등, 하반기에도 또 다시 1등이라는 성과를 얻게 하셨고 12월 20일 제게 마지막 남은 한 직급 승진까지 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
이었습니다. 특히나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공부 중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하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하경삶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과 순종입니다.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하나님의 편지인 성경을 자주 보고, 그분을 자주 생각하며, 또 그분과 자주 사랑을 속삭이며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못해 시작한 공부이지만 영적으로 침체될 수 있는 기간에 제게 힘과 용기를 준 공부였습니다. 이번 삶공부를 하면서 또 하나 느낀 것은 삶공부 시작하기 전에 사단의 공격이 제일 심하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끝내고 나면 늘 그러하듯 감사와 은혜가 넘치거든요. 혹시 삶공부가 하기 싫습니까? 그것은 100% 사단의 공격에 농략 당하고 있다는 증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3주간 세심하고도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유영주 목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번이나 결석한 불량학생이었지만, 불량신앙인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한 우리 반원들 함께 공부해서 든든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응원해 주신 심영춘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남부아프리카 목장식구들과 4조 목자목녀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직장과 목장을 통해 더욱 더 쓰임 받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