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러시아목장의 이상미목녀입니다. 제4기 부모의 삶 공부를 은혜롭게 마치고 간증의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엄마로서 하나님이 주신 선물 두아들, 순발력이 좋고 무뚝뚝한 장난꾸러기인 11살 준규와 승부욕이 강하고 부끄럼이 많은 8살 찬규, 이 두아들과 친밀한 관계속에서 많은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자녀들이 하나님안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믿음을 전수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어, 기대를 가지고 부모의 삶공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삶공부는 10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 위주로 이론이 아닌 실습을 통하여 자녀들과 함께하는 실천적 교육이었습니다. 저는 언제 찾아올지 모를 자녀의 사춘기를 대비하여 염려,걱정등을 떨쳐버리고 싶어 수강하게 되었는데, 부모의 삶 첫강의에서 실천적 교육이라 자녀와 함께 과제를 해나가야 한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아이들이 어려서 너무 일찍 시작한 건 아닐까라는 실망감도 있었지만, 13주동안 어린 찬규와 삶공부 과제를 실습하면서 찬규를 있는 그모습대로 보지 못하고, 많은 것들을 다른 또래아이들과 비교하며 점점 기대감이 커져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하는 엄마의 미안함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더 많은 사랑표현과 스킨쉽을 하게 되는 시간을 주시고 훈련하게 하셔서,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심을 또한번 경험하는 감사가 넘치는 삶공부였습니다.
자녀교육은 자녀가 바른 가치관과 바른 행동, 바른 목표를 가지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부모를 떠나기 전에 교육해야 하고, 특히 신앙교육은 아버지의 역할이 크지만 부모가 함께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하며,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잔소리가 아닌 부모의 삶으로 가르치고 훈련시키고자 자녀와 함께 규칙을 정하여 신앙심과 책임감, 자기관리를 하도록 부모로써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시기는 더 많은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는 부모만이 채워줄 수 있는 사랑의 탱크가 있어서 사랑받고 있는지 느끼도록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실제적으로 표현해 주어야 하고, 부부간의 사랑표현도 보여줘야 한다는 말씀에 수료한 부부의 삶공부 내용이 생각나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남편에 대한 사랑표현을 하게되고 남편과 저의 사랑의 언어인 시간을 함께 보내며 사랑의 탱크를 채워가는 귀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도덕성에 기초가 되는 정직한 성품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선과 악을 구분하는 능력을 기름으로써 옳고 그름의 세계를 알고 올바른 길로 자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하는 정서적 덕목인 분별력을 먼저 가르쳐주어야 하고, 도덕성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유혹을 참아낼 수 있는 만족지연 능력이 경쟁력이고 성공의 비결이라고 하니 세상에 살아가는 꼭 필요한 성품임을 알았습니다. 아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도록 기다려주며, 결과보다 의도와 과정을 칭찬해 주어 자녀의 도덕성을 높여주는 부모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녀의 미래에 대해 올바른 비전과 진로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찾도록 끊임없이 도와주고, 그 직업으로 어떻게 섬길지 꿈을 가지게 해야하며, 올바른 이성교제를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청소년시기를 이해하고 성교육에도 참여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꾸리도록 준비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부모의 역할을 부족한 제가 다 잘 감당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랑스런 자녀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고, 자녀가 원하는 사랑의 탱크를 채워주며 친밀한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들이 되도록 노력해야 됨을 알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연약해지신 육신으로 저희를 위해 강의해 주시고 웃음과 쉼을 주신 박은수장로님과 함께 수강하며 교제하여 힘을 얻을 수 있게 해주신 4기 부모의 삶 동기분들 감사드립니다. 수료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러시아목장 목원들과 부모의 삶 과제를 함께 해서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게 도와준 준규, 찬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두 친구들이 주님 안에서 귀하게 자라고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