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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아동부 캠프에서 조장으로 참가하게 된 페루목장 안현비입니다. 먼저 캠프를 잘 끝마치게 하시고 간증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처음으로 아동부 캠프에 조장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되기도 하였지만 동시에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평소 예배 시간에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이 몇몇있는데, 과연 캠프에 가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캠프에서는 싫증을 주제로 성경 공부와 설교를 하였습니다. 성경 공부를 할 때는 싫증의 원인, 과정, 역사, 해결 방안 들에 대해 공부하고 삶을 나누었습니다. 말씀, 찬양,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것을 계속 해서 하지 않으면 묻혀져서 잘못을 한지도 모르게 되고 싫증만 늘어놓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들을 수록 걱정했던 아이들보다는 저에 대한 찔림이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도 매일 해야지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지키지 않게 되어, 이제는 묻어져서 안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된 부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저의 잘못된 부분들을 고치도록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고, 성경 공부와 설교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캠프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기도회 시간에 아이들이 주님을 높여 찬양하며 주님을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 마음이 찡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는 하나님을 만나고자 참여했던 캠프보다, 단지 친구들과 놀러 간다는 기쁨이 더 컸고, 지금 보다 믿음이 약해서 교회 가는 것도 가끔은 싫증을 내며 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저의 아동부 시절을 돌아보며, 이번 캠프에 참여한 친구들을 보니 아직 어린 친구들이지만 자신들이 했던 잘못들을 뉘우치며, 회개하고 기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들이 느껴져 예뻤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모습을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고, 이 아이들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생각하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동부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건 지금부터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 읽으면 큰 선물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초등학생 때부터 예배에서 캠프에서 열심히 기도 했던 기도 제목이 있는데, 아빠가 교회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10년이 걸렸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잊지 않으시고 제 기도를 이루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친구들도 기도제목이 있다면 지금부터 열심히 기도하면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들어주실 것입니다. 7조 조장을 맡으면서 어린 친구들이 있어서 좀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이 열심히 참여한 덕분엔 마지막에 2등이라는 수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이려고 하면 몇 단 분리 되어서, 소리도 많이 질렀지만 23일 동안 잘 따라와 준 주은이, 준혁이와 사랑스런 애기들 하은이, 하영아 고마워. 그리고 7조 선생님을 맡은 은혜언니도 캠프주제인 싫증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고 같은 조로 섬기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프를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심영춘목사님, 이정란 사모님, 수고하신 고요찬 목사님과 박영희 사모님, 아동부 선생님들, 페루목장에 목자 목녀님,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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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필순 2019.01.22 16:24
    에고.. 우리 준혁이때매 힘들었다는.... 그래도 아동부캠프 다녀오구서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고..
    그리고 우리조장누나가 간증을 해서 좋아라했답니다. 조장으로 섬겨주어서 감사해요~~
  • ?
    박도빈 2019.01.22 22:38
    현비자매님을 처음 아동부캠프에서 뵌 것 같은데 저녁예배때 보았을 때 너무 잘하시고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동부 캠프때 얻은 은혜를 늘 간직하셔서 더욱 더 아동부 캠프를 사모하며 주님께 쓰임 받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
    김영숙 2019.01.23 12:41
    초등생부터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현비자매님의 삶가운데 그 열정이 크게 쓰임 받기를 축복합니다.
    수고했어요!
  • profile
    손승구 2019.01.24 16:36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서 이젠 싱글목장으로.. 그리고 동생들 섬김까지.. 너무 고생 많았어. 너무 좋은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는 현비자매. 교회언니/누나로 그 좋은 모습.
  • profile
    장연희 2019.01.27 00:54
    현비자매님!! 목자님(아버지) 교회에 나올수 있게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주님을 붙들고 기도했다는 내용에 감동이였습니다.
    아들도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하길 바라고 끊어지지 않느 기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항상 어디서나 열정적인 모습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자녀로써 향기가 흘려 넘치기를 ~ 하늘과 땅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길 ~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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