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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골 목장의 박찬우 형제입니다. 간증에 앞서 항상 저를 사랑하여 주시고 캠프 동안 이끌어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이번 겨울 캠프를 가기로 된 것은 여름 수련회가 끝나고였습니다. 고요찬 목사님이 제게 오시더니 겨울엔 시간이 언제되냐 물으사며 이 때 된다고? 오케이 하고 가셨습니다. 일단 알겠다고 했지만 휴가를 제 때 뺄 수 있을지 이렇게 다 휴가를 써버리면 내 말년은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안든 것은 아녔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쓰임받는 것 또한 은혜라는 생각에 한 편으로는 감사함이 컸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휴가 받을 때가 왔습니다.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10번은 넘게 확인한 휴가 신청서를 가지고 상사께 가져갔습니다. 평소 깐깐한 상사이기에 무슨 일이 있다하며 안된다 할까봐 조마조마 했지만 기도했습니다. 주님 일하러 가는 것이니 꼭 되게 해주세요 하고 속으로 기도하는 중에 별말없이 알겠다며 싸인을 해주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저는 얼른 그 종이를 가지고 신속히 나왔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에서 찬양 인도와 성경공부 선생님을 맡았습니다. 매번 그래왔지만 사역을 맡게 될때마다 감사함도 있었지만 그 안에 따라오는 부담감도 컸습니다. 내가 아이들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인지, 서는게 맞는건지, 어떤 찬양을 해야하며 어떤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해줘야 할지, 또 내가 그 찬양 그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해줄수 있는 사람인지.. 등 날이 다가올 수록 제 마음은 감사하지 못하고 점점 더 예민해져 갔습니다. 하루는 꿈을 꿨습니다. 실제로 제가 찬양인도를 하러 올라가는데 앞에서니 스피커가 터지고 나를 바라보는 싸한 아이들의 표정.. 많이 예민했나 봅니다. 꿈이니 그럴 수 있지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저는 두려웠습니다. 그러던 와중 내가 왜 두려워하고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 사역을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이며 왜 이 모든걸 내가 다 이끌고 가려했는지.. 생각해보니 너무 인간적인 생각이 앞서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면 나는 두려울 것이 없으며 내가 그 자리에서 주님을 예배할때 주님께서 함께해주실것인데 하는 생각이 들며 모든 두려움을 기도로 바꿔 다시 나아갔습니다. 주님께서 그 예배가운데 함께해 주시기를, 나와 우리 찬양팀이 먼저 마음을 열기를 또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이 찬양이 그저 즐거운 노래들이 아니라 주님께 고백하는 찬양이 될수 있기를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수련회가 시작되고 제 마음은 도리어 평안했습니다. 순서 순서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재미있게 보냈고 완벽하진 않았지만 할 수 있는 대로 성경공부도 진행했습니다. 하루 하루 찬양과 예배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보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민한 저였다면 순간순간의 실수나 그런 것들을 곱씹으며 후회하고 찝찝해 했을텐데 그런게 없는걸 보니 내가 내 힘으로 하지 않으려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 번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할 수 있었던 예배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싶지 않으려할때 우리 마음 속에는 싫증이 생기고 그 싫증이 찐빵처럼 부풀어오르면 포기하게 되고 게을러지고 죄를 좋아하기 시작합니다. 싫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주님을 더욱 가까이해야하고 저흴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잊지 않아야합니다. 내 생각, 마음을 싫증에게 뺐기지 않으려 노력하고 오늘도 내일도,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주님께서 찾으시는 한 명의 예배자가 되길 기도하며 나아가려 합니다.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며 아낌없이 격려해주시는 몽골 목장의 박혜연 목자님과 목장식구들, 또 라오스 목장의 오정민 목자님, 강보라 목녀님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또한 저희 3형제를 위해 새벽을 깨워 기도해주시며 사랑해주시는 부모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모든 선생님들과 조장님, 목사님 사모님 함께 사역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손을 끝까지 붙들어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주님께 다시 한 번 영광 올려드립니다.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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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중 2019.01.21 20:01
    찬우형제님!
    군생활 많이 힘들 것인데 힘든 표정 하나 없이 늘 웃는 얼굴과 그 헌신에 너무 감사하고
    우리 기영이도 찬우형제님같이 크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주일 찬우형제님 보는 것이 나를 웃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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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연 2019.01.21 20:30
    캠프를 위해 휴가도 하나님께 드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하는 생각이들어용
    온전한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기뻐뛰며 찬양을 하는 모습! 너무 멋있어요 우리 함께 이렇게 기쁨으로 사역해나가보아요ㅎㅎ
  • profile
    윤필순 2019.01.22 16:18
    너무나 멋진 교회오빠 찬우형제님~~
    늘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게 해주고 주님께 귀하게 쓰여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 아이들도 형제님처럼 되기를 소망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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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빈 2019.01.22 22:35
    늘 제자교회의 힘이 되는 찬우형제님의 진실된 간증을 통해 지금 겪는 환경에서도 주님이 쓰임받기를 원하시는 그 마음이
    너무 아름답고 멋있습니다^^앞으로도 주님께서 형제님을 어떻게 쓰임받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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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숙 2019.01.23 12:44
    교회오빠! 찬우 형제님~~늘 언제 어디서나 그 모습이 감동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군인인데 군인같지 않은 군인오빠는 역쉬 멋져용!!
  • profile
    손승구 2019.01.24 16:41
    찬우형제.. 군인 맞어? 모든 삶을 하나님의 일에 맞추어 사는 모습에 더 어른인 내가 부끄~~! 교회 오빠에서 아저씨로 가고 있어서 아쉽지만.. 많은 동생들의 롤모델이기에.. 늘 멋지게.. 남은 군 생활도 화이팅.
  • profile
    장연희 2019.01.27 00:42
    찬우 형제님 !! 군인이라서가 아니라 ~ 정말 제자교회에서 너무나 듬직한 형제님입니다.
    항상 예의도 바르시고 동생들도 너무 잘챙겨주시고 항상 웃는 얼굴로 교인들이며, 형제,자매님을 챙기시는 모습이
    주님의 자녀라는게 ~ 향기가 흘려 넘치네요 !! 앞으로 형제님이 주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해봅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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