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의 삶 간증문
제자교회에 와서 지난 2년간 5번의 간증을 위해 간증문을 작성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터의 삶을 시작하면서 어떤 간증을 해야 하나 고민 고민 하다가 12주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간증문을 작성하여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삶공부 내내 공부에 부담이 된 것이 아니라 간증문 작성이 부담된 것이 처음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베트남 목장 김윤중입니다.
무사히 일터의 삶을 마치고 간증의 자리에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경건의 삶공부후 새로운 삶공부 개강만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개강 공고가 나오고 새로운 삶 공부를 신청하려고 하니 차규성목자님께서 “새로운 삶 공부 보다는 일터의 삶 공부를 수강해야 한다.”는 권면하시고 반 강제로 목자님께서 신청을 하셨습니다.
첫 수업. 함께 수강하시는 분들 중 본인이 자진해서 오신 분들이 없고 모두 목자 목녀님들의 강압으로 오신 것을 알고 얼마나 큰 축복을 주시려고 이리 강압으로 모이게 하셨을까 기대를 안고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생명의 삶, 확신의 삶, 경건의 삶 공부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알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지를 배우는 시간이였다면 일터의 삶은 처음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강사이신 박승신목자님께서 교회와 일터 그리고 가정의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지 귀가 아프게 듣는 시간이였습니다.
일터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나타나시게 하실지 두리뭉실하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 내용에 실제로 자신의 상태와 생각을 나누고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하고 다짐하라는 목자님 질책으로 많이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단기선교를 가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일터의 선교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파견된 대사로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은 듣고 배웠지만, 일터의 선교사라는 말은 배운적도 들은 적이 없고 “내가 선교사?” 무슨 자격이 되어 선교사야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러나 강의가 한주 한주 지나면서 드는 생각이 “이 삻공부를 생삶후 바로 하면 교회와 가정 그리고 일터의 조화를 이루어 좀더 신앙생활의 방향을 잘 잡고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에 들어주시는 박승신목자님의 살아 있는 일터의 경험은 나의 삶과 비교하며 도전의 시간이 도어 너무 귀중한 시간이였습니다. 특히 믿음이 없는 직원을 한달에 한번씩 집으로 초대하여 목장과 같이 섬기며 삶을 나누고 계시다는 말씀에 저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섬기는 훈련을 해야겠다는 다짐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일터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를 직장의 선교사로 보내 주셨습니다. 부족하고 어리석은 자를.
이제 신앙인으로 가정과 교회에만 주님의 향기를 풍기는 자가 아니라 직장에서도 믿는자로 하나님을 욕먹이는 일을 하지 않고 선교사로 영혼구원을 위해 늘 섬기며 늘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일을 감당하야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부족한 시간을 쪼개어 열정적으로 일터의 삶을 전해주신 박승신목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장으로 저희들의 일정과 간식을 섬겨주신 하동신형제님, 마지막까지 지각 결석없이 13주를 한결같이 함께하시고 일터의 삶을 진솔하게 전해주신 손동근형제님 오정화자매님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저희 삶공부를 위해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심영춘목사님과 이정란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강압으로 삼공부를 밀어넣으신 차규성목자님, 늘 기도와 삶을 함께하는 베트남목장 가족여러분 사랑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시고 온전히 누리는 2019년이 되시기 기도합니다.
2019년 1월 20일
김윤중
직장에서의 선교사가 되기로 결단하시고 파송받으신 것도 너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