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형님이 되어서 인지 제법 의젓하고 듬직해진 우진이..하지만 대예배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언제쯤이면 적응을 할까 하는 걱정도 듬니다. 오늘 우진이 일기장을 들추다 수요일에 쓴 일기를 보고
너무나 감사와 감동이 몰려와 주체하지 못해 이렇게 나눔터에 글까지 쓰게됫네요~~
***우진이의 일기 ***
2013년 4월 3일 수요일
제목 : 나에게 100만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담임쌤께서 주신 여러주제중 선별한 것임)
내게 100만원이 생겼을때 내 것이 아니면 경찰서에 신고할 것이다.
잃어버린 사람은 아주 슬플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 것이라면 30만원은 통장에 저금을 하고, 20만원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쓰고,
25만원은 십일조, 25만원은 주정헌금을 낼 것이다.
통장에 저금한 것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꺼내 쓰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낸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좀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낸거고,
주정헌금, 십일조로 낸 것은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다.
나도 이제부터 통장에 돈을 많이 저축해 놓아야겠다.
*** 우진이의 일기 끝 ***
(담임선생님께서도 감동을 받으셨는지 도장 두개 꽝!꽝! ^^)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는 우진이 너무 대견하고 제자교회 아동부에서의 예배를 드리고 삶공부를 하는 우진이가 성숙해가는 과정을 보니 역시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삶공부는 필수인것 같아요~ 삶공부 인도하시는 강도사님의 수고에 감사드려요~^^ 그리고 제일 큰 감사는 제자교회를 만나고 하나님을 알게 된것이 아닐까 합니다 ^^
우리 아이들이 겉으로는 개구쟁이 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아주 잘 자라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진이가 오늘 따라 더욱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