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청소년부를 졸업하고 인도네시아 목장의 목원이 된 박지은입니다. 저번 주일에 고3을 같이 졸업하는 친구들과 함께 예수엽접모임을 할수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같이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주일학교는 물론이고 청소년부때도 비록 담임 목사님과는 아니었지만 예수영접모임의 경험이 있었기때문에 처음에는 지금 하는 예수영접모임이 큰 의미가 있을까 과연 필요할까 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큰 은혜가 있고 얻어 가는 게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정말 당연하면서 중요한 한 가지가 있는데 이 한 가지를 열 명이면 아홉 명이 모르고 살아간다고 하셨습니다. 대체 그 한 가지가 뭘까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떠오르는 마땅한 답이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저를 아무런 조건도 보지 않으시고 이유 없이 사랑해주신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실 때 제 조건만 보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하나님이 저를 구원해주시는 것은 제가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남에게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죄를 짓지 않는 데에 대한 보답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은 우리의 조건 뿐 아니라 행위 또한 상관없이 보상의 개념이 아닌 선물로써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한 일에 대한 보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랑하거나 과시하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다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이 한 가지를 잊고 살아가는 그 아홉 명 중에 하나였던 것입니다. 예수영접모임을 시작하면서 목자님께서는 저에게 지은아 너는 죽으면 천국을 갈 것 같니 아니면 지옥을 갈 것 같니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애들 눈치를 보다가 천국에 갈 것 같아요.. 라고 얘기했었습니다. 그렇게 얘기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영접모임을 마치고 목사님께서 저에게 같은 질문을 다시 물어보셨을 때, 저는 이 한 가지를 믿고 목사님께서 얘기하신대로 하나님이 저희에게 정말 구원을 선물로 주신거라면 천국을 간다고 확신을 가지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에서 제가 너무 큰 걸 얻어가는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추운 날에 땀도 흘리시면서 넥타이까지 풀어헤치시고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 너무 감사드리고 예수영접모임 시간 내내 기다리다가 끝나자마자 격하게 환호해주고 축하해준 인도네시아 목장식구들 목자님 항상 너무너무 감사하구 같이 예수영접모임 가진 우리 스무 살 새내기 친구들과 자매님들 형제님들 너무너무 고마워요 성도님들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주님께서 자매님을 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다시한번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