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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와서

 

1019일부터 21일까지 23일동안 전주 기쁨이 넘치는 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한달전에 목장에서 평세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이에 목녀님은 기회는 이때다 생각하시고

세미나에 우리부부를 보내기위한 결단을 하셨고평세 몇일전 이라고 밴드에 남길정도로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더욱더 평신도 세미나를 기대했던것 같습니다.

기쁨이 넘치는 교회도 경쟁이 치열하다고하여 접수하는날  선착순 40명안에 들기위해서 

목녀님과 다솜자매는 전날부터 복사붙여넣기 연습을 하였고 그결과 접수당일 3분만에 

목자님과 우리부부는 등록완료를 마칠수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세에 가보니 59명이 오셨고 57명이 수료하였습니다.

 1년전부터 이번 평세를 기다려온 교회를위해서 인원을 늘렸다고 하더라구요

 

기쁨이넘치는 교회에서 등록완료가 되었다는 문자가왔고 우리를 섬겨주시는 목자님이 

세미나 5일전부터 기도제목을 물어보는 카톡이 왔고 서로 기도를 나누는중 공통점이 많이 있어서

만나는날을 더 기대 했던것 같습니다.

 

평세를 가기위해 한달전부터 휴가를 냈었는데 평세가 다가오자 직장내에 같이 일하는분이

발을 다쳐 입원하고 또다른사람은 손을 다치고 갑자기 그만두는분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휴가가 취소되어 평세에 못가면 어떻하나 하고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와이프도 휴가를 내어 같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거라서 꼭 참석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목장내에서 기도제목으로 내놓았고 회사에서 반장님도 내 휴가에 대해서 별얘기를

안하시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불안감은 사라지고 평세에 참석하는날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전주로 출발할수 있었습니다.

 

기쁨이넘치는교회에 도착했을때 등록하고 바로 첫식사를 했는데 섬겨주시는 분들의 정성이

느껴졌고 전주에 음식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식사했습니다.

반찬하나하나가 너무맛있었고 특히 콩나물국이 그렇게 맛있기 힘든데 너무맛있어서

한그릇 더 먹었답니다.

저는 세미나도 좋았지만 전주의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섬겨주시는 음식에도 은혜를 받았답니다.

 

교육일정이 저녁920분까지 간증과 강의로 계속되기때문에 졸지않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째날은 재밌고 감동의 연속이어서 금방끝난거 같고 

둘째날은 아침부터 저녁620분까지 연속되는 간증과 강의를 들으려니깐 집중력이 떨어져서 

마지막시간에는 정말 힘이들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목장으로 이동해서 목장을 참관하는데 투명인간으로 2시간넘게 듣기만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잠이 몰려와 그 목장식구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이틀을 섬겨주신 목장은 목녀님이 목사님딸이시고 목자님이 전북대 교수님이셨는데

카이스트출신으로 초등학생 아이들과 대화에 질소 염산등 화학 용어들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목자님이 천안에 안믿는 친누나가 있기때문에 천안에서 오시는분을 섬길수있게 해달라고 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에게 그말을 해주시는데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첫째날 일정이 끝난후 우리부부는 목자목녀님과 새벽2시까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대화는 거의 우리부부의 얘기를 목자목녀님이 경청해주셨고 와이프가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와이프는 과거의 마음에 있는 상처를 꺼내놓으며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와이프의 프라이버시 이기때문에 더 얘기할순 없고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목자목녀님은 피곤한 기색없이 경청해주셨고 공감해주었습니다.

내일 일정이 있어서 대화를 마무리 해야했는데 목자님이 와이프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고 싶다고 해서 모두 둘러앉아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둘째날도 목장탐방 때 목원들과 나눔을 마치고 우리부부의 기도제목을 놓고 목원들과 합심으로 기도를 하는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부부를 섬겨주신 목장의 분위기는 기도가 늘 있었고 목장의 주인이 예수님인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안에 성령의 임재하심을 목자님이 보시고 그것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기쁨이 넘치는 교회 김영주목사님이 계모임과 목장모임의 차이점에 대해서 뭐냐고 물으셨을때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우리는 목장모임에서 목장안에 같이 참여하시는 예수님을 너무 투명인간

취급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목장모임이 해도그만 안해도그만 좀 짧게했으면 하고 생각했던 나의 안일한 생각이

목장모임을 계모임정도로 생각했던 내생각을 반성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기쁨이넘치는 교회 평세에 참석하면서 하나님이 저에게 보여주시려는 것을 제가 놓치지않고

보게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 이어지는 간증시간에 간증하신분들이 이번에 모두 목자된지 얼마안된

초짜목자들로 싹교체를 하셨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베테랑 목자들이 간증을 했었는데 평세에 참석하신분들이 난 저렇게 까지 섬길수 없어 라며 

좌절하고 돌아갔답니다.

그래서 초짜목자들을 간증자로 내세워서 평세에 참석한사람들이 듣고 저정도의 섬김이라면

나도하겠네 라고 기를 살려주는 평세를 준비 하셨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초짜목자들이 성경도 몰라 기도도 못해 술담배 못끊어 그래서 목자되기를 거부하지만

섬김만 잘하면 목자할수있다는것입니다. 그이후에 것은 목자된후에 자연적으로 갖추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증내용도 준비가 안된 목원들이 목자가 되기위해서 고민했던 그리고

목자가된후 시행착오의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남아공 목장의 목자님 과 목녀님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우리목자목녀님도 지금 시행착오를 격는 과도기일것입니다. 참 고맙고 좋으신분들인데 

부담도 크실테고 한편으론 불쌍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얼마나 힘드실까 내가 목원이아닌 동역자가 되어야 겠다란

생각을 하게 하셨습니다.

 

이번 평세를 통해서 와이프가 전주까지 가서 마음에 상처를 위로받고 눈물을 흘리는것을

보게하셔서 남편으로 그 상처를 보듬고 살아야겠다 위로해줄수 있는 마음이 생기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주 기쁨이 넘치는 가정교회를 우리교회보다 먼저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에게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가기를 정말 잘했다 가기전에 내년에 갈까 어느교회를 가야하나 고민했던것들이

이번에 평세를 기쁨이 넘치는 교회로 가길 잘했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를 평세에 갈수있도록 등록해주신 목녀님 전주까지 차량지원해주신 목자님 감사합니다.

평세가는동안 차안에서 먹으라고 간식챙겨주신 기송자 자매님 감사합니다.

잘다녀오도록 기도해주신 남아공목장 사랑합니다.

늘기도해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 이정란 사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를 섬겨주신 기쁨이넘치는 교회 몽골목장 백기태목자님호산나 목녀님 감사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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