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티벳 5목장 목원 김미정입니다. 먼저, 생명의 삶을 잘 마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제가 생명의 삶을 하게 된 계기는 저희 목장 목자님이신 아영 목자님이 다현이랑 같이 해보라고 하였는데, 처음에는 하기 싫어서 안 하려고 하다가 다현이도 한다고 하길래 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듣기 전 저의 신앙적인 모습은 교회에 와서 유치부를 섬기고 다른 어른 목장에 가서 아이들을 돌보아 주고 그냥 제가 해될 일이라고 생각돼서 했던 것들이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처음 시간 강의였던 ‘그리스도인의 첫걸음’이라는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이 설명해 주신 첫걸음의 중요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것을 의무감으로 느끼면 그것이 평생의 의무감으로 남게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말씀을 듣는 것이 나에게는 꼭 내가 해야 하는 일, 아니면 아빠기 시키니까 해야 되는 일로만 여겼던 것 같습니다. 유치부 사역도 하고 목장에서 아이들을 봐주는 것도 내가 아이들이 좋아서 하는 일이었지만 그것들을 나는 의무감을 가지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첫걸음을 잘못 떼었을 때 일어나는 일이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교회를 나름 내 생각대로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영적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같이 느껴졌는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약 9년 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내가 그 동안 첫걸음을 잘못 떼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부터라도 말씀과 기도가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인 것을 깨닫고 첫 걸음을 잘 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수많은 축복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 분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제가 생명의 삶을 들을 수 있도록 힘써주시고 지금까지 저를 잘 이끌어 준 허아영 목자님께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강의해주시고 항상 이끌어 주시는 김상협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