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자리에 나와 은혜를 나누게 하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받은 은혜들을 나누기 앞서
먼저 평신도 세미나를 참석 하기 전
저의 영적 상태에 대하여 먼저 고백 할까 합니다
어느덧 교회 등록 한지 9개월 쯤 된 것 같습니다 등록하고 한 3,4 개월 간,
참 은혜롭고 뜨거웠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길었던 방황의 시간 후에 다시 찾은
하나님이란 말이 무색하게도
서서히 다시 세상에 빠지며
저의 영적 상태는 다시 가라 앉기 시작했습니다
그럴수록 세상을 향한 그리움 보다도
다시 같은 죄를 반복 하려고 하는
자신에게 실망 하기 시작했고
어김없이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께서 평신도 세미나를 가자고 하셨을 때는
그나마 영적으로 침체가 되기 직전 이였기에
사실 저는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를 향한 나의 마음은 기대 보다도
걱정과 두려움 부담 같은
부정적인 마음 들 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평신도 세미나를 참석 하기 몇 주 전부터 하나님이 제게 주신 헌신에 대한 마음들이 있었고
저는 그것을 너무나 외면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 우리 교회를 왔을때부터
싱글 목자가 되는 소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헌신 하시는 모든 목자 목녀님들을 볼수록 제 자신의 부족함만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이라 생각하며
내가 그 꿈을 꾸는 것이 과분하다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생각에 빠진 저에게 하나님은
평세를 통하여 많은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번 평세에 간증 나오신
모든 목자님들의 간증들은 언뜻 듣기에
전혀 성공담이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최선을 다해 섬겼지만 목원들은 떠나 갔고 헌신들은 알아 주지도 않는 그런 안타까운
스토리들 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에 간증 속에는 그런 힘듬이
결국은 축복이 였고 그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시고 계셨습니다
그 간증들은 저로 하여금 목자라는 자리에 대한
생각을 완벽하게 뒤바꿔놨습니다
잘난 사람이 리더가 되어
누군가를 돕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자리 라는것
나의 부족함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
수만은 고난과 상처가 있을지라도
그 가운데서 느낄 기쁨을 기대하는 것
불안정한 나를 변화시킬 하나님을 기대 하는 것
불편 했던 마음들이 기대로
가득 차기 시작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와 시애틀 여행의 일정에서
저희를 섬겨주신 모든 분들의 헌신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저희들의 식사를
섬겨주시는 것은 물론이고, 저희가 원하는
모든 일정들을 해 주시기 위하여
많은 시간들을 쪼개며애쓰셨습니다
사실 본적도 없는 저희를 위해
이렇게 섬겨주신다는 건 참 싶지 않은 일이지만
모든것이 사역이며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하시기에 가능하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희여행은 수만은 돈을 지불해야 가능할 그런 넘치고 넘치는 모든 일정였습니다
이런 넓은 세상과 또 다른 비전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또 다시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제자교회와 우리 심영춘목사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저에게
이런 기쁘고 즐거운 신앙 생활이 찾아 왔을까요
제가 제자교회를 오게 된 것은 제 인생에 가장 큰 행운입니다
그렇게 방황하던 저를 벌써 세 번째 간증의자리에세우셨으니 말이에요
지금까지 나의 인생은 나 자신에 안락과 성공을 위해 매일 피곤하게 살았고, 그로인해 사람들에게 상처 받으며 외롭고 어렵게 살아 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지금 당장 죽게 된다 해도 업적 하나 남지 않을 가치없는 인생은 사느라 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자신을 위한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위해
조금 힘든 건 어떠냐고
평세가끝난 후, 저는 그 말씀에 답을 찾았습니다 결국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나에게 요구하시는 작은 헌신이라는 것을요.
비록 세상이 보기에, 좀 부족하고
못난 모습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기뻐 하신다면
그 고난이야 말로 세상은 볼 수 없는
진짜 축복인것 같습니다
정말 가치있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없으니까요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도 긴 시간 고생하고
노력하는데 하나님 나라를 보장하는 고난이라면 그것은 고난이 아니라 축복이라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쁜 마음으로 앞으로 주시는
모든 부르심과 말씀에 순종하며 기꺼이
축복에 길로 가려 합니다
사실 일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결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순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오고 가는 길과 모든 일정을 위해
기도로 써포트 해 주신 성도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며 지금도 여전히 살아 계시며
역사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 수만은 고난과 상처가 있을지라도 그 가운데서 느낄 기쁨을 기대하는 것 , 불안정한 나를 변화시킬 하나님을 기대 하는 것"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평세 였다는 것을 간증을 들으면서 느꼈습니다 ^^;
목표는 지금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