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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빈목자

박도빈 형제가 오정민/강보라 목자목녀가 섬기는 라오스목장에서 분가했습니다. 박도빈 목자의 간증문을 올립니다. 심영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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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라오스 목장의 박도빈 형제입니다.

우선 부족한 저를 이 자리까지 인도하시고 제 삶의 동행자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제자교회의 담임목사이신 심영춘 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 두 교육목사님들과 목자목녀님들, 형제자매님들, 그리고 저를 키워주시고 이곳 제자교회까지 인도해준 저의 어머니 김은경 자매님, 도빈이가 드디어 목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축복된 자리에 저를 위해 항상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자교회에 다닌지 짧다면 짧은 2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이 짧은 기간동안 목장과 교회안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저에게 주님께서는 생명의 삶부터 확신의 삶, 새로운 삶, 현재 경건의 삶 공부까지 저를 공부하게 하시고 교회사역도 찬양사역과 아동부 교사사역까지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부족하지만 주님께서는 저를 조금씩 쓰임받게 해주셨고 교회의 한 일원으로서 작지만 열심히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알기 전 저의 삶에 있어서 교회는 제가 음악을 하던 시절, 찬양연주하고 댓가로 돈을 받는 곳이였고 단순히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 위로를 받는곳이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세상적인 기준으로 살고 있던 제게 어느 날 생명의 위기가 찾아왔고 저를 30분의 마음속 기도시간을 허락해주셨고 그 짧은 기도를 통해 저를 생명의 구원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제 인생에 있어서 큰 터닝포인트를 찍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않은 나도 기도를 들어주시는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제 마음속에 그동안 없었던 하나님의 존재를 새기게 되었고 군대를 전역하자마자 제자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자교회를 다니기 전, 필리핀 목장을 통해 가정교회를 알게 되었고 제자교회를 다니며 저의 안식처인 라오스 목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라오스 목장을 방문했을 때 느꼈던 따뜻함과 젊은 에너지가 느껴지던게 아직까지도 생각이 납니다. 목장식구들의 진심어린 기도와 따뜻한 섬김을 받으며 매주 저의 마음속에 있던 아픔들을 위로해주었고 세상에서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목장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목장을 다니면서 다른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꼭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목자목녀님 말에 순종하는 것 이였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가 할수 있는 것은 그저 시키는대로 할수있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목자목녀님 말에 순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저에게 순종은 그저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하는 것이 제일 속편했기 때문입니다.


그 순종이 딱 한번 흔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목자목녀님께서 저에게 목자사역을 권면하는 것 이였습니다. 사실 목자라는 자리가 목장식구들에게 신앙의 모범이 되어야하고 아는 것이 많아야 하며 목장의 리더로서 식구가 잘못한 것이 있을 때 얘기해줄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저에게 그 어느것 하나 해당되는 사항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저의 부족함을 알기에 더욱더 목자라는 자리가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젊어서 경험이 없어 목장식구들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하면 어떡할까, 젊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감정적으로 대하면 어떡할까, 무엇보다 취업준비생인 나에게 재정적으로 부족해 어떻게 섬겨야 할까” 라는 생각이 저의 머릿속에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또 목자로 헌신하기엔 환경적으로 섬기기가 힘든 부분이 많았기에 자꾸만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놓고 제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정말 짧은 시간동안 기도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기도를 드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으니까 패기있게 하면되고, 젊으니까 다 같이 더욱더 힘내면 되지, 젊으니까 재정적으로 부족한건 당연하고 라면만 끓여먹어도 행복하니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 목자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이 사라지게 되고 오히려 저에게 주신 주님의 큰 축복이자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청년목자로서 이 나이대에 남들이 하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부족함을 목장식구들이 같이 채워주고 부족함 나름대로 목장식구들과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라는 기분좋은 느낌까지 듭니다.


2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같이 웃고 울고했던 라오스 식구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우리가 비록 분가를 하지만 각자 맡은 목장에서 더욱더 행복하고 기쁨이 되는 주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이끌어 주신 오정민 목자님, 강보라 목녀님, 두분이 있어 저의 삶이 너무나 행복했고 큰 축복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것을 알기에 더욱더 감사했습니다. 큰 동역자를 잃어 허전하시겠지만 저보다 더 큰 동역자를 통해 라오스 목장이 더욱더 행복하고 영혼구원에 앞장서는 목장이 되길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제자교회의 심영춘 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 선배 목자목녀님, 성도님들, 아직까지 부족하고 많이 모릅니다. 많이 모르는 만큼 제가 더 열심히 따라가도록 힘쓰겠습니다.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통해 제가 성장할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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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민송 2018.11.22 16:15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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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18.11.23 17:36
    도빈 목자님! ㅎㅎㅎㅎ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목자가 되겠노라고 다짐하는 도빈 목자님의 모습이 선합니다.
    그동안 배운 대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많은 영혼들을 섬기는 목자님이 되길 바랍니다. 목자로서 해야 할일들을 감당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힘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잘 감당 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아동부 교사로서도 열심을 다해 섬기는 모습에서 앞으로 잘 하시리라 믿어요! 다시한 번 축하드리고 많은 싱글들에게 모범이 되는 목자가 되길 기대합니다. ㅎㅎㅎ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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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미숙 2018.12.06 04:26
    도빈목자님^^
    주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섬김의 사역에, 결단하고 헌신하신 모습이.
    너무나 멋지고 .자랑스러워요.^^
    주님의 지혜로 주시는 능력으로.주님의 일들을 잘 감당하리라 믿습니다. ㅎㅎ
    아버지지와 여동생의 구원을 위해.
    더욱 지혜롭게 섬겨. 온가족이 주님을 찬양하는 행복한 모습을 그려보아요.
    다시한번 축하축하!!!~~♡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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