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천안 아산 제자교회 제520차 평신도 세미나에 다녀온 상해 새일선교교회 배춘연 목자입니다.잦은 출장으로 인하여 인사가 늦으져서 죄송합니다.
우선 이번 세미나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또 심 목사님을 비롯하여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와 물질과 헌신과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롯또보다 더 당첨되기 어려운 이번 평세에 참석할 수 있게 특권을 주신 주님의 은혜에 평생토록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이번 세미나 말고 10월말좌우에 참석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와중에 저희 황운 목사님께서 가능하면 천안 아산 제자교회 제520차 평세에 참석할것을 권면하셔서 순종하는 마음에 결정하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생각과는 달리 정말 휴스턴 서울교회의 원형 그대로 진행되어 가는 천안 아산 제자교회의 아름다운 이모저모를 보고 느끼고 배우고 한없는 섬김을 받고 주님의 풍요로운 은혜가운데 기대 이상의 결단을 할 수 있게 된것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심 목사님께서 하셨던 수많은 좋은 말씀 중에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목자 안하면 뭐 할건데?" 란 말씀입니다. 1년 8개월을 목자로 섬겨왔지만 목자라는 명칭에 부끄러울 뿐입니다.목자 서약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제대로 지켜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매일 회사일이 바쁘다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게로 목장 식구들을 위하여 진심으로 간절하게 기도 한번 제대로 못한거 같아 너무 부끄러워서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여러 목자, 목녀님들의 진심어린 간증을 들으면서 처절히 반성하고 또 반성했습니다.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최선을 다하여 목자라는 명칭에 부합되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언젠가는 믿지 않는 남편이 목자로 세워져서 다시 한번 천안 아산 제자교회에 온 가족이 참석하여 모든 분들 앞에서 간증함으로써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그 날을 손 꼽아 기다리면서 게으름을 물리치고 기도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평세에서 무한한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섬겨주신 심 목사님, 이 사모님, 손 목자님, 유 목자님 등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 한번 상하이로 오셔서 저희가 섬겨드릴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하늘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사랑합니다.^^
상하이에서 배춘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