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네팔목장 목원 나유미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서게하시고 무사히 삶공부를 수료할 수 있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원래 14기 새로운 삶공부를 시작했었다가 아들 하준이의 분리불안 증상이 심해져 중도에 포기해버린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후 제 마음에 삶공부는 도전보다는 두려움이 먼저 앞서 신청하지 못하는 외면하고 싶은 삶공부였습니다. 제 영적상태를 눈치채신 목녀님과 친정엄마는 끊임없이 삶공부를 권유하셨고 얼떨결에 다시 새로운삶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삶공부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단의 공격이 끊임없이 저를 흔들어놓았습니다.
첫날부터 딸이 삶공부한다는데 태워줘야지!하시며 오랫만에 운전대를 잡으신 엄마가 주차된 옆 차를 긁은사건부터 신우신염으로 엄마가 입원하시고 운전면허가 없는 저는 학원을 다니며 시험도 봐야되고..분주하고 정신없는 상황속에서 예전같으면 좋은 핑계거리도 생겼겠다 힘들다고 좌절하고 포기하며 주님을 원망했을 나였지만 그것이 사단의 공격임을 깨닫게하시고 엄마와 기도할때라며 다짐하고 그렇게 새로운삶공부는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삶공부는 나의 신앙상태가 드러나는 것이 두렵고 힘들지만 내 잘못된 가치관을 버리고 성령님과 교제하며 나도모르게 우상으로 섬겼던 것들을 하나하나 내려놓고 내 삶에 우선순위를 주님께 두고 살아야겠다 다짐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또 목자목녀님의 섬김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제게 나도 목자목녀님을 본받아 vip를 섬기며 세워주는 동역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다짐하며 나아갔습니다.
힘듦속에서도 감사함이 넘치는 삶공부 도중에 또한번의 큰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몸이 안좋아 이것저것 검사받는 저를 병원에 태워주시고 화요중보기도모임을 가려고 다시 저를 데리러 오시던 목녀님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그 후유증으로 목녀님이 많이 아픈 상태가 되었는데 늘 제가 아플때 힘들때 섬겨주시는 목녀님께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많이 힘들고 죄송했습니다.
목녀님은 그 상황속에서도 자책하며 힘들어할 저를 위해 걱정하지말라고 위로해주고 계셔서 더 죄송했습니다. 저는 목장모임에서 목녀님께 제 마음을 얘기했고 목녀님께서는 몸이 힘들어 음식하기 힘든데 반찬을 해 줄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얘기해주셨습니다
섬길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반찬을 하나하나 기도하며 만들고 제 마음도 조금씩 평안해졌습니다.죄책감에 사로잡힐게 아니라 더 목장을 위해 목자목녀님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네팔목장 식구들이 하나가 되고 서로를 위해 더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매주매주 힘든 상황속에서도 주님은 새로운 삶공부를 통해 제 삶도 변화시켜주셨습니다.
매일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하시고 사단의 공격이 있을때 담대히 대적기도하며 나아가게 하시고 주님께서 이 시간을 통해 주시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구하며 주님음성에 귀기울이게 하셨습니다.
이번 삶공부는 힘든만큼 감사가 넘치는 삶공부였습니다.
매시간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고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주시는 허윤숙 목녀님과 삶 나눔 자체가 은혜고 vip를 섬기고 사모하는 마음이 큰 기송자자매님,야근근무로 많이 피곤하신 와중에 한번도 빠지지않고 열심히 하시는 김기원형제님..
저를 위해 아낌없이 섬겨주시는 우리 목자목녀님 함께하는 존재만으로 힘이되는 필순자매님 사랑합니다♥준호형제님과 함께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이 분들이 계시기에 무사히 새로운 삶공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진심으로 새삶수료를 축하드립니다~
힘든일도 있었지만 그일을 통해 목장을 더 사모하고 하나 되는 모습이 감동과 감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주안에서 자매님 하실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함께해서 행복했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