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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07:21

경건의삶간증_나미연

조회 수 351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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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남부아프리카 목장의 목원 나미연입니다. 삶 공부를 하게 하시고 수료하여 또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삶 공부를 할 때마다 받은 은혜가 크기에 새로운 삶을 마치고 바로 경건의 삶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하면서 시작한 경건의 삶 탓인지 너무 어렵고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몇 번이고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해 봤지만 남편이 늘 입버릇처럼 우리는 나이가 있어서 빨리 해야 된다는 생각과 지금 그만두게 되면 다시는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기도하면서 끝까지 했던 탓에 간증자리까지 서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 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영적 훈련에 대해서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영적 훈련, 묵상 훈련, 단순성의 훈련이란 단어들이 너무도 생소하게 들렸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훈련이란 단어들로 가득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의 영적과정을 농사에 많이 비유했는데, 우리는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는 것, 그 두가지가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그 자체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이룰 수 있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놓는 것이라는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제가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인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 통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고 우리는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고 훈련은 자유로 들어가는 문이며 노래와 춤이 함께 하는 축제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바쁘게 살다보니 말씀보고 기도하고 내가 바라는 것을 간구했던 지난날의 나의 삶을 돌아보면서 성령의 능력과 인도함보다는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안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보다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했었습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임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다 보니 믿음의 삶을 살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에 더욱 안타깝고 하나님 앞에 죄송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성령의 능력과 인도함에 변화가 되어야 하고 나의 인생의 내적 변화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가치가 있는 목표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묵상훈련 역시 나에게 잘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기울여 듣는다는 것 또한 힘들었던 부분이었습니다. 2017년도에 제가 3가지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다가 나의 형편과 처지를 생각하다보니 낙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믿음이란 것을 가지고 기도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히다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원망과 불평이 앞서기 시작했고, 그저 포기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런 시기에 경건의 삶을 들었기 때문에 내가 무엇이 약했는지 금방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의 기도제목이 이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경건의 삶을 시작할 당시에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이사를 한다고 하니까 모두 다 가고 우리 혼자만 남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도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보니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냥 살지 뭐 했는데 큰 아들이 전에 기도할 때 아주 구체적으로 기도하라는 말이 생각나서 그때부터 하나님 교회 부근으로 이사하게 해 주세요! 이왕이면 큰 집을 주셔서 남을 섬길 수 있는 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지 않았던 이사를 교회 부근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과정을 보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일단 이사를 가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살고 있는 집이 나가야 했는데, 우리는 이사할 집이 구해져서 계약을 했던 상황이었고, 집이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계약하고 난뒤 몇일 뒤에 집이 나가는 일을 경험하면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하나님에 말씀을 귀기울이며 듣고 물어보는 신앙이 되기를 원하며 묵상기도로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날마다 나 자신의 마음이 변해가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배우게 된 것은 묵상이 우리를 기도로 들어가게 한다는 것과 기도가 금식과 연관이 된다는 사실을 경건의 삶을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믿음생활을 해 왔지만 내 마음대로 작정하고 기도하고 이루어지면 감사하고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망하고 좌절한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좀더 하나님을 묵상했더라면, 조금만 더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뜻을 간구했더라면 내 인생이 지금보다 더 나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젠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더욱 묵상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사는 제가 되길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섬김의 훈련 공부하면서 지난날에 교회 사람들을 섬길때와 내 주변 사람을 섬겼을 때 나의 의로 하지 않았나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위해 섬기며 봉사할 때에도 누구에게 인정받기 좋아하고 거창한 것을 섬기기를 즐겨왔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진정한 섬김은 작은 섬김과 큰 섬김을 구분하지 않고 섬길수 있는 모든 기회를 아무 차별이 없이 숨은 섬김으로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주님께 인정받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경건의 삶을 공부하면서 단어의 이해가 잘되지 않아 힘들었던 부분도 많았지만 하고나니 하기 참 잘 했구나란 생각과 내 나이에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삶 공부를 하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나이 먹은 분들을 이해시키며 알아듣기 좋은 말씀으로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셨던 양근혜 목녀님 13주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경건에 삶 공부하는 동안 맛있는 차와 다과로 섬겨주신 15기 동기생들이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저도 힘을 내고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항상 기도해 주시며 격려해 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도와 주고 계시는 박완석 목자님과 허윤숙 목녀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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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근혜 2018.06.26 07:30
    경삶 기간동안 하나님께 응답받은것 축하드려요~
    대화중에 저와 닮은 분이 계신것에 힘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제자교회 기도의 어머니 역할을 감당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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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희 2018.06.26 10:54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했던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시고 더욱 강건하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수료 축하드리고 앞으로 삶 공부를 통하여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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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18.06.26 18:13
    많이 힘들어하셨는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네요!
    나이 먹고 공부하기 쉽지 않은데...ㅎㅎㅎ 앞으로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더 기대하게 만듭니다.
    수료 축하드리구요. 다시 기도하는 어머니로서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자가 되길 소망하며 기대합니다! 저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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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숙 2018.06.26 21:02
    힘든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삶 공부를 마치신 자매님
    고생 많으셨고 힘든 만큼 은혜 많이 받으신것이 간증에 그대로 드러나서
    자매님 간증 들으면서 감동이 되었습니다~
    경삶 수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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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중 2018.06.27 16:32
    함께 강의 들의면 많으 도전을 받았습니다.
    자매님의 손가락 마디 마디를 보면서 내가 너무 편히 주님을 믿고 있다는 것을 보았고,
    자매님의 간증으로 더욱 하나님께 다가가는 것을 느낌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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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석 2018.06.27 22:20
    바쁘고 힘든 일상의 삶 속에서 마친 경건의삶 공부가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깊은 영성이 밝은 표정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경건의삶 공부 수료 축하드립니다.^^
  • profile
    전필제 2018.07.05 11:02
    자매님 같이 한 삶공부 은혜로 마치게 되서 감사하고 축하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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