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안녕하세요. 볼리비아목장의 김재석입니다.
불과 2달전에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이 자리에 설 줄은 몰랐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 안에 들어오심을 감사 드립니다. 또한 같은 회사원으로써, 절 응원해주시고 기도로써 안내 해 준 정성구 목자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허락과 계획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안내해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저만 교회를 다니지 않았었는데, 예수영접 모임 후 절 축해해 준 와이프에게도 감사합니다.
와이프는 다른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이제는 제자교회에 함께 다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모든 영생과 구원의 가르침 잊지 않겠습니다.
예수영접모임으로 하여금 믿음에 대한 확신, 구원의 확신을 얻습니다. 그 분께서 원하시는 삶과 행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정 없는 우연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에 발을 다시 딛기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절 구원하려고 애를 쓰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의 문을 계속 두드렸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니, 제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끈은 놓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소극적인 상태였습니다. 마음 적으로 보면 울타리 밖 그리스도의 표현이라고 할까요?
초등학교 때 잠시, 고등학교 때 친구 따라 잠시, 군입대 후
그간의 교회 다녔던 전력으로 인한 건지, 쵸코파이를 먹기 위해서 그랬었던 건지 잠시…
이런 화려한 이력으로 인해 늘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종교를 묻는 란엔 기독교! 라고 썼었습니다. 맞습니다. 끈은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시 교회에 나오기까지, 20년이 흘러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간의 공백, 가끔은 필요하고 어려울 때 행동이 아닌 속으로만 찾았습니다.
돌이켜보니, 아니 지금까지 모든 일과 행동에선
선한 일만하고, 법만 잘 지키면, 저와 같이 적극적이지 않은 소위 무신론자도 천국에 가겠지?
적어도 지옥은 아닐꺼야! 라고 이렇게 생각하며 보냈고,
막상 예수영접모임에서는 천국 갈 수 있을까?라고 묻는 목사님의 질문에 확신의 대답은 하지 못했습니다. 확신이 없는 삶, 부끄러운 일 이었습니다.
최근엔 업무적으로 마음적으로 상당히 지쳐가고 있을 무렵 정성구목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가 봤을 때 정성구 목자 정말 멋있다, 모습과는 달리 목자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만남의 기회가 잦아지고, 여러가지 서로 속 마음을 드러낼 무렵,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힘든 일 기도하고, 마음 적으로 어려운 것 하나씩 내려놓아야 한다는 조언,
무엇보다도 절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에 너무 놀랐고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겉 모습과는 다른 마음속 진실한 모습에 더더욱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로, 정말 저도 모르는 음성의 속삭임 이었는지 교회에 나가보겠다고 말을 하고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무언의 이끌림, 기도의 응답으로 확신합니다.
교회에 나오면서 정말 업무도 조금씩 잘 풀려가고 있습니다.
거짓 없는 기도의 응답으로, 업무적으로 힘들 때 제 주변에 함께 일할 책임 있는 조력자가 생겼고, 지금은 그들과 함께 일을 잘 풀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첫 교회에 왔을 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11시 예배인 것을 알고 조금 서둘러 들어와 앉았습니다. 따뜻한 맞이함과 함께
예배 전 시작된 찬양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가슴을 울렸고, 예수영접모임에서 느낀 것과 같이 머리와 손이 뜨거웠던 느낌에 눈물도 고였습니다. 가슴 벅찼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 있도록 주님께서는 그 간 지속 문을 두드려 주셨고, 기도해 주셨고,
사탄의 놀음에 회복된 것으로 전 확신합니다.
이 후 목장모임에도 나가게 되었습니다. 김은주 목녀님, 모든 목원분들 따뜻한 섬김에 감사합니다.
공동체 속에 진리로써 하나님을 섬기고 기도가 넘치고, 음식도 넘치고, 주님 안에서 사랑과 교제가 넘쳤습니다. 이제 저도 일원이 되어 기쁩니다.
요즘 성경을 조금씩 읽어 나가고 있는데,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빵이 광주리에 넘쳐 나누고도
남았다는 성경말씀은 꼭 목장 모임을 두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공동체 속에 진리로써 하나님을 섬김에 감사 드립니다.
요즘 얼굴 좋아졌다는 얘길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제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도 변화된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양보하고, 배려하고…
이런 몸과 마음가짐 잃지 않고 주님 안에서 더더욱 살겠습니다.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매일매일 전진과 승리하는 날 되십시요.
앞으론 주님 안에서 소극적인 삶, 주님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주님께서 형제님을 선택하셨고
이에 온전히 순종하신 형제님을 축복합니다.
형제님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의지함으로 주님의 이끄심을 함께 맛보며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시길 기도합니다.
주안에서 크게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