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멕시코 어린이 목장의 목원 우주라고 합니다. 먼저 이번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생명의 삶을 하게 된 계기는 형이 하는 것을 보니 왠지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고요찬 목사님 하라고 말씀하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수업 시간에 목사님의 긴 이야기가 집중해서 듣고 있기 힘들고 피곤했습니다. 목사님께서 3학년 때 들으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꼭 들어야 한다고 하셨을 때 짜증도 났지만 한번 해 보자는 마음으로 삶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공부할 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견딜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보다 숙제도 할 만해서 좋았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서 복음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데, 그 선물은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예수님에 대해 설명해 주실 때 잘 믿어지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에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하고 예수 영접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때는 느낌을 잘 모르겠는데, 예수님이 제 마음에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목사님께서 긴 시간 설명해 주셨던 예수님을 앞으로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직 교회 생활을 적응하고 있는데, 제가 삶 공부를 해 보니 마지막에 시험보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어린이 삶 공부에서는 마지막 시험을 안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만약 시험이 없다면 더 많은 어린이가 삶 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수료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직은 잘 모르지만 언젠가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해가 되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수료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제가 삶 공부를 수료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고요찬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번 교회에 데려다 주셨던 부모님과 간식으로 섬겨 주셨던 부모님들, 점심식사를 제공해 주신 장한수 부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심영춘 목사님과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이름도 독특하지만 삶 공부에 임하는 자세 또한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8주가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 우주에게 박수를 보내요!
그리고 시험을 보지 않으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할 거라고 했는데.... ㅎㅎㅎㅎ 앞으로 그런 제안을 한 어린이가 없어서....
암튼 수료한 우주에게 축하를 보내고 앞으로 하나님을 더 알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래요!
간증하느라 고생했고, 수고했어요! 우주의 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