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가와사끼 목장의 목원 하진봉입니다.
저를 제자교회로 인도하여 주시고 예수 영접 모임에 참여하게 하시고 이전에 저는 죽고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간증문을 준비하면서 지난 2017년의 악몽 같았던 일들이 머릿속에 지나갔습니다. 저는 2001년에 울산 현대 중공업에 입사하여 2016년 12월까지 15년을 근무하였습니다. 2016년 12월 10일자로 희망퇴직을 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새로 시작한 일을 어떻게 설명할까 생각하다가 제 주변에서는 DDK, 다단계라고 부릅니다.
퇴직 때 받은 퇴직금으로 사무실을 임대하고 교육센터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센터장의 직책으로 사업을 시작햇습니다. 센터를 오픈하고 전국으로 뛰어 다니게 되고 집에 못들어오는 일도 생기고 목장과 교회와 가정에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사업 진행 중에 술과 세상의 문화속에서 빠져만가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모든 일을 제 생각과 함께일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닌 제가 중심에 있는 생활이 되었습니다.
초반에 예상했던대로 회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6개월정도 지나서 회사가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남은 건 피해자들의 보상문제와 은행에 갚을 빚이 있었습니다. 가족들과의 관계, 지인들과의 관계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전 점점 좌절과 수치심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통장 잔고가 0원까지 가고 집에 쌀이 떨어져도 쌀 살돈이 없고 아기들이 계란을 먹고 싶다고 할 때 계란 한 알 없고 슈퍼가서 과자 사달라고 할 때 정말 저 자신한테 화가 났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이런 환경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게 주신 훈련이라고 함께 기도하자고 했지만 점점 더 저의 마음은 굳어져만 갔습니다. 결혼식 때 받은 목걸이, 반지, 애들 돌 때 받은 돌반지를 다 팔아서 생활비로 쓰고 정말 가장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했습니다.
평택에 오기 전에 저는 제주도에 있었습니다. 선원 모집광고를 보고 배를 타기 위해 갔었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높아서 7일동안 배를 타지 못하고 대기 했습니다. 7일째 되던 날 다시 울산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힘들고 지치면 숨어버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아프며 혼자 끙끙되고 마음이 답답하면 혼자 고민하고 저희 집사님이 저에게 혼자고민하지 말고 같이 기도하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아프면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면 답답하다고 하나님께 무릎꿂고 기도하자고 그래서 이젠 나의 힘으로 할 수 있는게 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는 평택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직장을 구하게 하시고 10년치 물량을 주셨습니다. 평택에 올라 올 때도 통자 잔고가 KTX를 예매하면 몇 천원 남지만 저와 집사람에게 주신 말씀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아뢰라”
하나님께서는 평택에 가면 천안아산제자교회에서 예배 드리기를 원하셨습니다. 4번의 예배 두 번의 목장 모임 가운데 감사와 회개의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 모임은 저에게 구원의 확신을 주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지금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라는 지룸ㄴ에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 교회는 다녔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내용들은 목사님께서 정말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나를 향한 그 사랑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저를 부르고 계셨고 저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셨는데, 제가 듣지 못하고 마음 문에 열쇠를 채우고 있었던 저를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저를 다시 태어나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숨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나의 생각이 아닌 아버지의 생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혼자 아파하지 않고 혼자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여기가 아파요! 하나님 아버지 도와 주세요! 항상 어린이아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겠습ㄴ다. 저를 목장에서 섬겨주시고 예수영접 모임으로 인도해 주신 고요찬 목사님, 박영희 사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목장에서 받은 섬김을 통해 저도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위해 예수 영접모임을 통해 뜨겁게 복음을 설명해 주신 심영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곳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의 간증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