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 목장의 장윤자 자매입니다
저는 시골에서 포도 과수원을 하시는 부모님의 딸로 태어나 자랐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에는 감리교회가 있었는데
100호 정도 되는 마을 사람중 70호 정도가 교회를 다녔습니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신앙 생활을 했는데
저희 부모님은 교회에 등록은 하셨지만 농사일이 바쁘셔서
교회에 다니지는 못 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교회에 1년에 한번씩은 현물을 드리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나도 언젠가는 교회에 다녀야지 생각하며 성장을 했습니다
저는 보험영업을 35년이란 시간동안 하였습니다
영업을 하다보면 주위 고객들중 교회에 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성경책이나 목사님의 설교테이프등을 선물로 받을수 있었고
교회에 다니지는 않았지만 여러 목사님들의 기도 혜택도 받을수 있었습니다
작년 12월쯤 작은 딸을 시집 보내면서
더 늦기전에 하나님을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울에 살고 있는 둘째딸이 다니고 있는
서울 온누리 교회에 몇 번 나가 보기도 했고
천안에서 교회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이 보험 영업이다보니 기왕이면 큰 교회에 가라는 말을 많이 듣게되었는데
하나님을 믿는데 영업에 목적을 두고 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정말 존경하고 신뢰하고 믿음이 가는 사람을 따라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늘 옆에서 지켜봤던 사람이 생각났습니다
그 사람이 사랑하고 믿음이 가는 예쁜 미숙목녀님 이었습니다
1월쯤 우연히 쌍용스토아 신방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철 사장님을 만났고
일요일에 목사님 말씀을 들어보고 싶어서 제자교회에 가보려고 한다고 했더니
누나 제자교회는 아무나 그냥 오는 교회가 아닙니다
목장을 통해야만 갈수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교회는 가고 싶다고 하면 모시러 오는데 정말 대단한 교회인가 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목장이 뭐여.하고 물으니
제자교회에 누구하고 가고싶은지 결정한 후에 연락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사랑하고 믿음이 가는 예쁜 미숙이 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나 목장에 나가고 교회에도 가고 싶어하고 말입니다
엄청 기뻐하는 모습에 용기를 얻어
바로 금요일에 목장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첫 번쨰 간곳이 이명자 자매님 댁이었는데 음식 솜씨가 정말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너무나 맛있게 먹었고 얼마나 많이 정성스럽게 준비를 했는지 감탄을 했습니다
평소 박승신 사장님을 볼 때 성실하고 긍정적인 평범한 옆집 아저씨로만 봐왔는데
금요일 오후 지쳐 있을 시간인데
목원들을 위하여 즐겁게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을 보면서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올까? 참 신기했고
기타치며 찬양을 인도하는 모습에
처음 모임인데도 즐겁고 아주 편안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녀님이 목원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태어나 처음 접해보는 목장 모임이었지만 참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영접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목녀님이 주일 오후 4시에
목사님을 만나야 한다고 해서 영접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나는 말씀이 천국과 지옥 이었습니다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면 나름대로 열심히 살면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서 당연히 천국에 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하나님을 믿지 않았으면
지옥에 갈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나의 삶이 내가 노력한 것 으로 산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이루어 주신 것 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저는 쌍용동에서 25년을 살았는데 이번 기회에 집 주소를 바꾸렵니다
믿음도 감사면 축복리로 바꾸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섬겨주신 박승신 목자님 경미숙목녀님
필리핀 목장 식구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주님 안에서 늘 행복하시고 기쁨 넘치는 믿음 생활 하시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