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제자교회연수보고)”
연수기간: 2018년 2월 5일(월)~13일(화) 8박9일
연수자: 김인수목사, 김은진사모(파주문산 하늘문교회)
- 연수를 오기 이전의 나의 모습과 하늘문교회
4~5년 전 가정교회를 하겠다고 교회에 선포하고, 무모하게 아니 무식하게 덤벼들었던 지난날이 회상되었다. 2011년 인천등대교회(안태준목사님)에서 주최하는 제76차 가정교회목회자부부세미나에 아내 사모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거기에서 정형훈목자님과 김길순목녀님의 가정에서 안방을 차지하며, 황제대우를 받는 것처럼 섬김을 받고, 교회에서 잘 짜여진 교육을 받으며, 목장탐방을 했다. 그곳에서 가정교회에 대한 밑그림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슴만 뜨거운 상태에서 섬기는 것을 잘~하기 만 하면 가정교회가 저절로 되는 줄 알았다. 지, 정, 의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조건 선포하고 출발을 했다. 그러나 우리교회에서 저도 해매고, 목자 목녀들도 해맸다. 그리고 나서 목회에 대한 자신감과 두려움까지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가정교회를 잘 배울까? 찾아 해매고 있었다.
- 만남의 축복
그 때, 경기서지역 행복을 여는 목장 목자 신규갑목사님의 추천으로 천안아산교회 심영춘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다. 저에게 엄청난 만남의 축복이 부어진 것이다. 우리 하늘문교회에서 3일에 걸쳐 심영춘목사님을 모시고 가정교회세미나가 이어졌는데, 심목사님의 강의에 그렇게 해매던 성도들이 가정교회를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가정교회 연수가 하나님의 특별하신 긍휼하심과 전적인 은혜로 천안아산제자교회 가정교회연수에 아내와 함께 참석하게 되는 축복을 얻게 되었다. 꿈에 부푼 기대와 소망으로 아내와 함께 아산제자교회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신 박승신목자님의 바른 예절과 구수한 말씨로 섬김의 리더로써 보여주신 섬김에 감사를 하면서 심영춘담임목사님의 지도력과 리더쉽을 옆 볼 수 있었으며 기대감이 한층 더 해 갔다.
그 다음날부터 심목사님의 6번의 면담을 통해서 들려주시는 시간 시간의 강의는 정말 산삼을 찾아다니는 심마니처럼 심봤다!를 외칠 수밖에 없었다. 심봤다!~ 그 자체였습니다.
둘째 날 – 심목사님의 가정교회의 기본정신인 4기둥과 3가지 축을 말씀하시는데 낚시예화를 들어가면서 너무도 쉽게 설명해주셨다. 변칙하면 안 되고 원칙대로 해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말씀이 실감이 났다.
- 변칙 안 되고 원칙대로
제자교회의 가정교회는 휴스톤서울교회 최영기목사님께서 가르치시는 대로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대로 하니까 되더라. 그렇다면 나도 제자교회 심영춘목사님께서 하시는 대로 하면, 우리하늘문교회도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갖게 되었습니다. '목사가 목표에 뜨거워지면 교인도 같이 뜨거워진다.'는 말씀에 가정교회가 안 되는 것은 나에게 열정이 없었음을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는 목회를 정말 엉터리로 했구나! 나 자신을 깊이 돌아보는 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인생의 문제해결은 성경으로 돌아가고, 가정교회는 원칙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말씀하실 때 나는 변칙으로 해서 실패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 삶 공부 참관
저녁에 생명의 삶 공부 시간에 참관했는데 가르치는 방식이 달랐다.
제5과 중생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나는 교재에 충실하느라 교재만 가르치려했는데, 목사님의 방식은 12지파의 주제를 먼저 가르치시면서 현장과 깊이 연관 시키면서 야곱과 에서에 있어서 에서가 장자권을 소홀이 여겨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 버린 일이 하나님의 축복권을 넘겨준 어리석은 자 에서라는 사실을, 주일 성수를 하지 않는 것, 십일조를 하지 않는 것이 목장의 목자로 섬기지 않는 것도 장자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시면서 도전을 주면서 교재를 풀어나가시는 탁월함이 돋보였다. 아~그렇구나! 하는 감동을 받게 되었다.
- 산삼 같은 보약이 되는 명 강의
3가지 축 ㅡ삶 공부, 목장모임, 연합예배에 있어서 조직적이며,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전략적이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하셨다.
셋째 날, 두 번째 면담에서는 목장의 기준을 갖고 모임을 주도하라는 것이다. 목자의 원칙이 없어서 이랬다 저랬다 함으로 담임목사의 신뢰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목자의 질문- 주제를 분명히 해서 지난 주간에 감사했던 일 1가지 이야기하기. 이야기를 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될까를 생각하고, 목자는 노출을 조절하라는 것이다. 또한 정죄하거나, 훈수하려고하기 보다는 공감하라는 것이다. 아~저런, 오~그랬구나!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감사의 말이나, 생활이 없는 말을 했을 때 반드시 감사로 마무리하도록 하고, 목원들의 말에 일일이 코멘트하지 않기, 철저히 비밀 지키기 이러한 메뉴얼들이 강의에 매력이었다. 나는 원칙 없이, 기준 없이 그냥 하라고만 했으니 그냥 되겠는가? 재료도 없이, 레시피도 없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라고 하니 목자들이 당황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되어진다. 담임목사가 목장을 3번 방문하는데 그냥 가는 게 아니라 목장참관 점수표를 갖고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목장참관 정리 샘플을 갖고, 또한 목장이 시정한 것을 한 번 더 점검, 확인하러 가다는 것이다.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목자를 세우는 기준은 열심 있고, 잘 섬기고, 긍정적이고, 표정이 늘 밝아야하고, 순종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장모임의 정의는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밥 먹고, 이야기하며, 기도해요! 라는 것이다.
목장모임으로 모이는 목적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하는 것인데 따뜻한 사귐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케 하라는 것이고, 삶을 나눔으로 하나님의 치유를 체험 하게 하며,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목장을 운영할 때 임의대로 하지 말고 가능한 표준순서를 따라서 모임이 성경공부나, 설교가 되면 안 되고, 요약하여 전달의 목적을 두라는 것이다. 이야기할 때 사건자체를 그냥두면 안되고, 감정을 이야기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나눔은 길게 하고, 기도를 짧게 하고, 목장모임을 끝내는 것으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장이 교제와 더불어 전도ㆍ선교가 목적이기에 정책적 선교로 현지인을 직접 선교하는 선교사를 섬기는 것을 하라고 조언 하셨다. 제자교회는 이렇게 하고 계셨다.
심영춘목사님은 휴스턴 서울교회가 하는 대로 최영기목사님의 가르침 그대로 Copy해서 그대로 하신다고 하셨다 그러니까 되었다고 합니다. 본 보기를 보고 따라가는 것이다. 나도 이제는 본보기가 있어서 좋다. 심영춘목사님의 천안아산제자교회가 59명 있을 때 제자훈련 하는 교회에서 본격적으로 가정교회로 전환하셨다고 한다. 우리하늘문교회도 50~60명 예배 출석한다. 이 시기에 그동안 실패하고, 뭐가 뭔지 모르고 해매이던 저에게 가정교회를 정확하게 이해시켜 주시고, 손에 쥐어 주면서 한번 해보라는 격려에 큰 힘이 되었다.
가정교회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정말 앞이 캄캄하고, 두려움까지 있어서 이제 목회에 대한 자신감까지 없었던 저에게 그렇게 찾고 찾아다니던 저에게 '심봤다!" 마치 산삼을 찾은 것처럼 힘과 용기가 생긴다. 이렇게 성심 성의껏 도와주시고, 섬겨주신 심영춘목사님과 기도로 후원해주신 이정란사모님, 그리고 저의 조장이신 박승신목자님과 경미숙목녀님! 그리고 조원 목자ㆍ목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목장모임과 조모임 탐방이 있었는데 목장탐방(기송자목원)에서는 어린이 목장과 함께 모여서 아이들이 그 모임에 참여하여 함께 식사하고, 감사의 내용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사이 사이에 어린이를 끼워 앉히고 함께 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또 다른 날에는 조 모임 탐방을 볼 수 있었는데 목자ㆍ목녀들 모임이었는데 자신들의 이야기를 감사로 표현 하면서 기쁨을 나누기도하고, 또한 아픔을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섬기는 목장의 목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솔직하게 목원들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안타까운 기도제목을 나눌 때 정말 순수하게 자신의 목원들의 사정이 회복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모습에, 목회자 이상의 진지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심영춘목사님은 이렇게 강조하신다. 가정교회를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하는 게 중요하다. 가정교회를 하는 게 중요한 게 하니라,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하셨다.
저는 가정교회가 그냥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실패했다.
그런데 심목사님께서는 손에 쥐어주듯 꼼꼼하게 챙겨 주신 매뉴얼대로 하면 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힘과 용기가 솟아오른다.
충격은 수요예배와 주일 낮 예배였다.
세대 간의 예배가 통합으로 드려지는 것을 보면서 수요예배 저녁에 어린이와 청소년부와 청년들 그리고 장년들의 간증과 선교사님의 선교사역 보고를 들으면서 스리랑카목장(장원제목자님, 김은희목녀님)주관의 목원소개, 선교사님 소개 그리고 찬양과 대표기도 그리고 준비되고 짜임새 있는 예배가 참으로 은혜로 왔습니다.
참 귀한 사역을 원칙과 기준을 갖고 선교후원을 하는 모습이 특이했다.
가정교회를 하고자하는 교회가 천안아산제자교회 연수를 다녀왔는데도 ‘가정교회가 안 되거나, 제대로 못하면 못하는 것이고, 연수 다녀왔는데도 안 되면 할 수 없는 것이다.’ 라는 이런 말이 목회자들 중에 있다고 한다. 그만큼 제자교회연수가 잘 할 수 있도록,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섬겨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순한목자님과 김은실목녀님, 장원제목자님과 김은희목녀님, 안기환목자님과 장영신목녀님, 최병희목자님과 이상미목녀님의 진솔한 목장 이야기들과 헌신과 충성 그리고 순종하는 모습속에서 가정교회를 경험한 분들의 아름다운 사역의 현장들을 보게 되었고, 듣게 되었다.
제가 심영춘목사님과 천안아산교회 목자, 목녀님들을 만났다는 것은 제 인생의, 제 목회에 아주 크나 큰 축복이요, 전환점이 되었다.
하늘의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18. 2. 13.
파주문산 하늘문교회 담임목사 김인수 드림.
들지만 이제는 연수동안 보고 배우신대로 바르게 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게될것입니다 힘내시고 올해는 목회에 힘을 얻으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