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 부 티벳 2목장의 목자 박은희 입니다.먼저 캠프에서 많은 것을 보고 오게 하시고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목자 컨퍼런스를 갈 때마다 깨닫고 도전하고 오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목자캠프가 저에게 매우 간절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목자 캠프를 가기 전 저의 영적상태는 지쳐가고 있었고 목자의 상태에 따라 목장의 분위기도 세상의 친구들 모임과는 다를 바가 없어 보였습니다. 저희들은 그저 청소년부 예배가 끝나면 ‘연수관 3층에 모여 맛있는 걸 먹는 모임’이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삶을 나눌 때에는 ‘건강해서 감사하다, 학원 잘 다녀와서 감사하다.’등 목장 속에서는 깊은 삶의 대화가 없었습니다. 기도제목도 그냥 말만 하고 서로 일주일동안 생각하지 않고 지내다가 1시간 얘기하는 모임이 되어갔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간절함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목원 들에게 열심히 기도하자, 예배하자, 찬양하자 열정적이어 보이려고 목원들 앞에서 일부러 더웃고, 더 힘있는 척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우리 아산 제자교회가 가정교회로 유명하고 어른들의 목장을 보면 서로 챙겨주고 기도해주고 삶의 깊은 나눔을 하는데 우리 청소년부 목장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목자 캠프에서 어떻게든 배워 다시 우리 청소년 부를 이끌어가고 싶었습니다. 이번 목자캠프에서 조원들을 잘만나게 되었던 것이 감사했습니다. 목장 실습시간에 서로 어색하고 처음본 사이여서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 졸업목자인 조장오빠가 먼저 환하게 웃으며 우리를 이끌어 가기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는데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더 웃어 주고 공감해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삶을 나눌 때에 조장오빠가 먼저 자신의 깊은 고민들을 먼저 얘기하면서 하나 둘씩 점점 마음을 열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과거의 아픔들을 얘기하며 처음 만나는 사이였지만 서로 위로 해주고 조언해주며 아주 깊은 영적인 삶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고민을 먼저 아시고 이번 목자캠프에서 ‘목장예배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청소년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된 휴식과 피난처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유혹이 있고 학업의 스트레스와 끝없는 경쟁과 치열한 싸움으로 인해 지쳐있습니다. 그러한 청소년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택하신 청소년 목자가 있고 청소년 목장이 있습니다. 목자는 영혼 섬김이입니다.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바쳐라 ’라는 말씀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정대희 목사님께서 목자를 하면서 많이 상처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상처의 깊이만큼 십자가의 가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립보서 1장 6절 말씀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목원 들을 믿음의 공동체에 속하게 하기위해 먼저 나의 마음을 열고 다가갈 것입니다. 빨리 가기위해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멀리가기위해 다같이 가는 티벳2목장이 되기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할 것입니다. 제가 내년에 청소년부를 졸업하기 때문에 저희 목장의 예비목자인 호세와 함께 목자캠프를 같이 다녀왔는데 호세가 저를 도와 목장을 도울것이라는 말이 너무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청소년 목자들을 보면 응원해주세요 작은 말이어도 정말 큰 위로가 됩니다. 청소년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칭찬해주시는 심영춘 목사님,이정란 사모님 감사합니다. 항상 저희들을 일깨워 주시고,이번 일주일동안 연차까지 내시며 기도와 사랑과 간식과 안전한 운전으로 섬겨주신 김상협 목사님과 유수진 사모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든든한 예비목자 호세, 이제 갓 청소년부에 올라온 열정 넘치는 석우, 목장때 제일 맛있게 먹는 지은이, 교회에서 빠지지 않고 보고싶은 해빈이 우리 함께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자 티벳2반 모두 사랑합니다. 다음시대를 이끌어갈 하나님의 일꾼들인 청소년부를 위해 많은 헌신과 기도 부탁드립니다.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2018.02.10 20:32
2018 청소년 목자컨퍼런스 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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